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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클리어’ 송현민 “LCK 대표해서 온 만큼 책임감 갖겠다” [쿠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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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 탑 라이너 클리어 인터뷰

    LPL 1시드 BLG와 개막전 “빈과 붙을 수 있어 설레”

    쿠키뉴스

    ‘클리어’ 송현민. 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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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CK를 대표해서 온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팀 목표는 당연히 우승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좋은 퍼포먼스를 계속 보이고 싶은 마음이 커요.”


    BNK 피어엑스 탑 라이너 ‘클리어’ 송현민은 15일 쿠키뉴스와 진행한 2026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애셋 데이 화상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남다른 출전 각오를 전했다.

    LCK컵 준우승을 차지한 BNK는 창단 후 처음으로 라이엇 게임즈 주관 국제 대회에 나선다. 송현민은 “한국을 대표해서 참가하는 대회다. 소중한 기회”라며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휴가 갔다 오고 (브라질로) 바로 왔다. 오히려 현지에서 열심히 연습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첫 국제전인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다. 지난 11일 출국한 BNK는 비행 24시간과 대기 10시간, 총 34시간이나 걸려 브라질에 도착했다. 송현민은 “다행히 수면 패턴이 잘 맞아서 컨디션이 좋다”며 “현지 음식을 먹고, 풍경도 보면서 잘 경험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또 “팀 내에 해외 대회가 처음인 선수들이 많지만, 외국에서 이렇게 연습하는 것만으로 재밌다. 팀 분위기도 좋다”고 만족했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0순위는 단연 젠지다. BNK는 LCK컵 결승에서 젠지에 0-3으로 완패했다. FST에서도 젠지의 벽을 넘어야 우승에 다가갈 수 있다. 여기에 LPL 1시드 빌리빌리 게이밍(BLG)와 징동 게이밍(JDG)도 다크호스다. 글로벌 파워랭킹 기준, BNK는 출전 팀 중 4위에 위치했다. 젠지, BLG, JDG가 나란히 1~3위다.

    송현민은 젠지와 BLG가 가장 견제된다면서도 “FST에 출전하는 팀들은 각자 지역을 대표해서 온 것이다. 약한 팀은 없다. 어떤 팀을 만나든 이겨야 한다. 더 열심히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팀 키플레이어로는 ‘디아블’ 남대근을 꼽으며 “해외 팀 상대로 얼마나 더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A조에 속한 BNK는 16일 개막전에서 BLG와 맞붙는다. 송현민은 “LPL이라는 강한 리그에서 우승하고 왔다. 신경 쓸 부분이 많다”면서 “탑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대 핵심인 ‘빈’ 천쩌빈과 숙소에서 만나 유니폼을 교환하기도 한 그는 “서로 ‘좋은 경기하자’고 했다”며 “‘빈’은 확실히 잘하는 선수다. 저도 ‘빈’의 플레이를 많이 참고했다. 직접 붙어볼 수 있음에 설레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송현민은 LCK컵에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고점과 저점의 차이가 뚜렷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래더’ 신형섭, ‘리라’ 남태유 코치 모두 송현민에게 많이 조언하고 있다. 송현민은 “신 코치님은 디테일하게 라인전을 뜯어보면서 피드백을 주고, 남 코치님은 탑 입장에서 게임을 어떻게 하면 쉽게 이길지를 설명해준다”며 “(이번 대회에서) 개인 퍼포먼스를 더 신경 쓰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 FST에서는 탑 메타에도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탱커 챔피언들의 활용 가치 하락이 돋보인다. 송현민은 “퀘스트도 있고, 스왑도 안 되는 시점에서 탱커의 밸류가 예전처럼 높지 않다”며 “라인전을 무난히 넘겼을 때의 포텐이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AD 브루저가 각광을 받는 것”이라 메타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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