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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코스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말 한마디에 200~300포인트씩 오르내리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5487.24로 마감하며 지난 6일(5584.87) 대비 97.63포인트(1.75%) 하락했다. 한 주간 지수는 이란 사태 불안으로 9일 5251.87까지 급락했다. 이후 11일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곧 끝난다" 조기 종전 기대감을 심어주며 5609.95까지 치솟았다. 12일엔 무역법 301조 카드를 꺼내들며 증시를 흔드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9일부터 13일까지 코스피에서 개인은 6조965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조2822억원, 799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지난주 코스피 등락의 키는 외국인 수급이었다. 외국인은 지수가 333포인트 급락했던 9일 3조1735억원 순매도하며 빠져나갔고, 반대로 280.72포인트 급등했던 10일엔 1조282억원을 유입했다. 이후에도 외국인의 매도, 매수 규모에 따라 등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종목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의 행보가 극명하게 갈렸다. 개인은 삼성전자를 2조6742억원, SK하이닉스를 1조2646억원어치 쓸어 담으며 반도체 업종에 집중 투자한 반면,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조1940억원, SK하이닉스를 1조868억원어치 팔아치웠다. 대신 외국인은 두산에너빌리티(2875억원)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54억원) 등 원전 및 방산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하며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 순매도 상위 종목을 구체적으로 보면 개인은 삼성전자(2조6742억원), SK하이닉스 (1조2646억원), 현대차(7856억원), 포스코퓨처엠(2392억원), SK(2138억원) 등 순으로 사들였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5210억원), 삼성중공업(2883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77억원), HD현대중공업(910억원), 한화오션(881억원) 등 순으로 팔았다.
외국인은 두산에너빌리티(2875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54억원), 삼성중공업(2124억원), 한화오션(992억원), 에이피알(661억원) 등 순으로 순매수했고, 삼성전자(2조1940억원), SK하이닉스(1조868억원), 현대차(7574억원), 기아(2640억원), 삼성SDI(2040억원) 등 순으로 순매도했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정학 리스크로 인한 고변동성에 노출되어 있으나 이번 주 예정된 이벤트들을 통해 한국 시장 상승 모멘텀(AI 인프라 투자 수혜, 거버넌스 개선 등)이 재확인될 전망"이라며 "18일에는 강한 메모리 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론 실적 발표도 있어, 조정 발생 시 주도주(반도체, 전력, 증권, 지주 등)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말 한마디에 200~300포인트씩 오르내리는 어지러운 장세를 보이며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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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서청석 기자 (blu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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