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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WSJ “美, 호르무즈 군함 연합 이번주 발표”…한·중·일 참여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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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호르무즈 해협.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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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보호하기 위한 다국적 군함 호위 연합을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미국 행정부가 이번 주 안에 여러 국가가 참여하는 호르무즈해협 선박 호위 연합 구성 합의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은 선박 호위 작전이 실제로 언제 시작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적대 행위가 중단된 이후에 시행할지, 아니면 그 이전부터 실시할지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많은 나라들이 호르무즈해협을 개방되고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군함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이란의 해협 봉쇄 시도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국가로 한국과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를 언급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국가들은 참여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은 “한미 간에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신중히 검토해 판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본 외무성도 일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자국의 대응을 스스로 결정하며 독자적인 판단이 기본 원칙”이라고 밝혔다.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미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은 즉각적인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고만 밝혔을 뿐 군함 파견 요청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영국과 프랑스 역시 참여 여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다만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걸프협력회의 회원국 외무장관들과의 공동 성명을 통해 각국이 자국의 안보와 안정을 수호하고 영토와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호르무즈해협 호위 연합 구성 발표 계획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김명선기자 km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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