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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전 세계 한국인에게 영광을"... '케데헌', 오스카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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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주토피아2'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

    골든글로브·그래미 어워즈 이어 쾌거

    매기 강 "모든 팬들께 감사" 눈물 소감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이 상은 한국과 전 세계 모든 한국인을 위한 것입니다.”

    이데일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출한 매기 강(가운데) 감독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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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1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8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로 호명된 뒤 눈물을 보인 매기 강 감독은 무대에 올라 “아카데미와 저희를 이 자리에 있게 해준 모든 팬분께 감사드린다. 특히 저와 닮은 모습을 가진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런 영화에서 우리의 모습을 보기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려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며 “하지만 이번 수상이 갖는 진짜 의미는 다음 세대만큼은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함께 연출을 맡은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도 예술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음악과 이야기는 문화와 국경을 초월해 우리를 연결하는 힘이 있다”며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젊은 영화인과 예술가, 음악가들에게 말하고 싶다.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 달라. 세상은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케데헌’은 앞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했고,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 부문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까지 거머쥐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글로벌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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