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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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원·달러 환율)이 16일 1501원으로 개장했다.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환율이 1500원을 넘긴 건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이는 직전 거래일보다 7.3원 상승한 수준이기도 하다.
원·달러 환율의 상승은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정학적 위험이 고조되면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 값은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14일(현지 시각) 미국은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항이 있는 하르그섬을 공습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미 중부사령부는 페르시아만 북부 작은 산호초 섬인 하르그섬의 해상 기뢰 저장 시설 등 90개 이상의 군사 시설을 타격했다. 이란 수출량 중 90%가 이 섬을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란은 하르그섬을 공격받은 이후에도 주변국을 겨냥한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15일(현지 시각)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만 23곳이 공격받아 소규모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이 과정에서 소규모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알루미늄, 비료, 설탕 등 주요 원자재 가격도 급등해 유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기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비관론이 대두됐다”고 했다.
세종=문수빈 기자(be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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