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7 (화)

    삼성, KIMES서 AI 초음파 공개…검사 시간 77% 단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삼성이 이번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6’에서 공개할 초음파 브랜드 ‘원 플랫폼(ONE Platform)’. 삼성메디슨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와 삼성메디슨이 오는 19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 2026’에 참가해 차세대 초음파 솔루션을 공개한다.

    삼성은 이번 전시에서 초음파 브랜드 ‘원 플랫폼(ONE Platform)’을 중심으로 AI 기반 진단 기능을 강화한 초음파 장비와 디지털 엑스레이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원 플랫폼은 삼성의 반도체·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아키텍처를 적용해 인공지능(AI) 기능 확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신 윈도우11 운영체제(OS)를 적용해 장기적인 기능 확장과 보안 업데이트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은 원 플랫폼이 △프리미엄 장비 수준의 일관된 워크플로우 △복잡한 기능을 단순화한 원클릭 솔루션 △AI 기반 일관된 진단 결과 등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초음파 장비 ‘V 시리즈’에는 프리미엄 진단기기 R20·Z20과 동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별도의 학습 없이 여러 장비를 동일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검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기능도 강화됐다. 이지 스트럭쳐(EzStructure™), 이지 플로우(EzFlow™) 기능을 한 번의 클릭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해 진료 과정에서 장비 조작 시간을 줄였다. 연구 결과 검사 시간은 약 77%, 키 입력 횟수는 약 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반 진단 보조 기능도 적용됐다.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와 너브트랙(NerveTrack™) 등 기능을 통해 사용자 숙련도에 따른 진단 결과 편차를 줄이고 보다 일관된 검사 결과를 제공하도록 했다.

    삼성은 이번 전시에서 신제품 초음파 장비 ‘V4’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V4는 초음파 장비의 주요 소음과 고장 원인으로 지적되는 냉각 팬을 제거한 팬리스(Fanless) 초음파 시스템이다. 팬 소음을 제거한 제로 데시벨(0dB) 진료 환경을 구현하고 장기 사용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전력 소비도 기존 장비 대비 약 35% 절감했다.

    이동성을 강화한 노트북형 초음파 시스템 ‘에보 Q10(EVO Q10)’도 함께 공개한다. 에보 Q10은 중환자실(ICU), 응급실, 병동 등 이동이 잦은 의료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 효율을 높였다. IP22 등급 방수 인증을 획득해 장비 소독과 관리 편의성도 개선했다.

    디지털 엑스레이 분야에서는 이중에너지 촬영(Dual Energy Subtraction) 기술을 소개한다. 엑스레이 영상에서 연부조직과 뼈 이미지를 자동으로 분리해 영상 중첩으로 발생하는 사각지대를 줄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갈비뼈 뒤에 가려진 초기 폐암 징후 등 미세 병변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지현 삼성메디슨 CX팀장은 “정밀한 진단과 효율적인 워크플로우, 환자 안전은 의료 현장에서 기술에 요구되는 핵심 가치”라며 “최신 컴퓨팅 기술과 AI 기반 자동화 기능을 바탕으로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환자 중심 진료 환경을 지원하는 의료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