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장남 윌리엄 왕세자, 어머니 추억
1997년 프랑스 파리서 교통사고로 숨져
英 왕실, '어머니의 날' 사진서 앤드루 빼
1984년 영국 윌리엄 왕세자와 다이애나빈의 모습. 켄싱턴궁 인스타그램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연합뉴스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자는 영국 '어머니의 날'을 맞아 켄싱턴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윌리엄 왕세자는 "오늘, 그리고 매일 나의 어머니를 기억하며. 오늘 사랑하는 사람을 추억하는 모든 사람을 생각하며. 어머니의 날을 축하합니다"라고 적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이 사진은 지난 1984년 두 살배기 윌리엄 왕세자와 어머니 다이애나 빈이 글로스터셔 하이그로브에 있는 왕실 사유지에서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이 사적으로 보관하고 있던 사진으로 세상에 공개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이애나 빈은 지난 1997년 프랑스 파리에서 교통사고로 36세 나이로 사망했다. 당시 찰스 왕세자와 이혼한 지 1년여 만으로, 윌리엄과 해리 왕자 형제는 각각 15세, 12세였다. 그녀의 죽음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TV로 중계된 장례식은 25억명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지켜봤다.
윌리엄 왕세자는 다이애나빈 사망 이후 대중 노출을 꺼려오며 기후 위기, 노숙자 문제 해결 등 공무에 집중해왔다. 지역 행사 등 대중 앞에 얼굴을 드러내는 일은 주로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에 맡겨 왔다. 다만 지난 2024년 찰스 3세의 암 진단으로 왕위 계승 서열 1순위인 그의 행보가 주목받기도 했다.
윌리엄 왕세자와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지역 행사에 참석한 모습. AP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편 이날 버킹엄궁 공식 계정에도 '어머니의 날' 축하 메시지가 사진 3장과 함께 게시됐다. 1953년 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장남 찰스 3세, 장녀 앤 공주와 함께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의 벤치에 앉아 있는 사진, 엘리자베스 2세가 모후 엘리자베스 대비와 같은 포즈를 취하면서 함께 걷고 있는 사진, 커밀라 왕비가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이다.
그런데 버킹엄궁이 올린 사진에 엘리자베스 2세의 차남 앤드루 마운트배튼 윈저의 모습이 없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미국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 사건 연루 의혹으로 왕자 칭호를 박탈당한 바 있다.
김성욱 기자 abc12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