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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삼성重, 배관부품 제작 자동화 공장 준공…연간 10만개 생산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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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 운반선
    [삼성중공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삼성중공업이 국내 조선업계 최초로 배관 스풀(Spool) 제작을 자동화한다.

    삼성중공업은 16일 경남 함안 칠서공단에서 스풀 제작 자동화 공장인 '파이프 로보팹'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풀이란 엘보, 티, 플랜지 등 배관 조각을 용접한 중간 단계 부품으로, 전체 배관은 여러 개의 스풀이 결합하는 방식으로 완성된다.

    삼성중공업은 배관 설계부터 자동 물류, 고정밀 가공·계측, 정렬, 용접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스마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전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공기를 단축하고 균일한 품질과 안전까지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파이프 로보팹은 연면적 6천500㎡ 규모에 연간 10만개의 스풀을 생산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0월 구축한 '엔지니어링 데이터 허브'(S-EDH)를 기반으로 설계, 구매, 생산 등 전 부문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스마트 조선소 구현을 추진하고 있다.

    최원영 삼성중공업 노사협의회 위원장은 "AI와 자동화는 모든 산업계에서 피할 수 없는 큰 흐름"이라면서 "조선물랑 확대로 일자리를 더 늘려 현장 사원들의 고용 안정과 안전한 작업환경을 위해 노사는 원활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파이프 로보팹은 삼성중공업의 숙련된 용접 기술과 3X(디지털·인공지능·로보틱스 전환) 기술이 융합한 현장"이라며 "조선 산업의 제조 경쟁력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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