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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솔루엠, 얼라인과 거버넌스 개선 합의에 강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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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솔루엠이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과의 거버넌스 개선 합의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솔루엠(248070)은 이날 오전 10시 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90원(1.63%) 오른 1만 8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550원(3.10%) 상승한 1만 8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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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강세는 솔루엠과 얼라인파트너스가 거버넌스 선진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포괄적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제3자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둘러싸고 대립해 온 양측이 접점을 찾으면서 갈등이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양측은 최근 수차례 비공개 협의를 거쳐 RCPS 관련 우려 해소, 이사회 독립성 강화,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인적분할 검토 등을 담은 거버넌스 개선 방안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얼라인파트너스는 기존 주주제안을 전면 철회하고, 합의된 조치가 이행되면 신주발행무효 소송과 관련 가처분도 취하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솔루엠은 최대주주에게 부여된 RCPS 관련 콜옵션 물량의 50%를 평가보상위원회 추천을 받은 핵심 임직원 인센티브로 배분하기로 했다. 또 RCPS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고, 투자자들이 주요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중립적으로 표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사회 독립성 강화 방안도 추진한다. 양측은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의 과반을 독립이사로 구성하고, 전원 독립이사로 이뤄진 내부거래위원회와 독립이사 후보추천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얼라인 측이 추천한 서영재 후보와 나영호 후보를 독립이사로 선임하는 안도 상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선 이번 합의가 단순한 분쟁 봉합을 넘어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 기대를 키우며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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