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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용인시, 이동저수지 국내 최대 호수공원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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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 국가산단과 연계된 힐링 공간, 문화체육 공간 겸비한 랜드마크 호수공원으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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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전천 전경[사진=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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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이동읍 이동저수지와 앞으로 만들게 될 송전천 산책로를 연결해 국내 최대 규모의 호수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송전·어비리 일대 4,836,261㎡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계획을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과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담아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했다.

    100,000㎡ 이상 대규모 도시공원을 조성하려면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19조와 '도시공원 및 녹지에 관한 법률' 제5조 제3항과 제6조 제2항 등에 따라 도시계획시설(공원) 지정에 앞서 공원녹지기본계획과 도시기본계획에 필요한 내용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동저수지는 수도권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다. 이동호수공원 예정지 가운데 호수 부분 면적만 2,697,762㎡(약 82만 평)에 달하고, 호수 주변 육상 부분 면적도 2,138,499㎡(약 65만 평)이나 된다. 육상 부분 면적만 해도 골프장(18홀 기준 약 27만 평) 2개를 합한 것보다 훨씬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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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교호수공원[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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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와 육상 부분을 합한 면적은 기존의 국내 최대 호수공원으로 꼽히는 광교호수공원 면적(2,025,000㎡)의 약 2.4배나 된다.

    시는 이동저수지 하단 수상 구간에 수상스포츠를 즐기거나 수변을 감상할 수 있는 스포츠·레저 공간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육상에는 복합문화센터와 다목적 체육시설, 온실정원, 호수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과 시민의 힐링에 도움이 될 체류형 숲속 휴게시설, 수목원, 야영장 등을 갖춘 휴양마당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의 배후공원 역할을 할 이동호수공원을 주변의 송전·진위천 산책로와 연결해 초대형 수변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동저수지는 경기 남부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경기도 최대 규모 저수지로 1964년 공사가 시작돼 1972년 준공됐다. 저수용량은 2,094만 톤으로 도내 2위인 고삼저수지 저수용량의 1.3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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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전천 산책로[사진=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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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저수지 둘레는 13km로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 등 2개 저수지를 포함하고 있는 광교호수공원 둘레(6.5km)의 2배에 달한다. 저수량이 많고 호수면이 넓은 만큼 만수 때는 바다처럼 파도가 일기도 한다.

    일몰 무렵 어비 2리(동도사 인근)에서 바라보는 드넓은 이동저수지의 풍경이 장관이다. 이 '어비 낙조'는 용인팔경의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동호수공원은 공공주택지구와 첨단 IT 인재들의 활동무대가 될 이동·남사읍 삼성전자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휴식공간, 시민을 위한 문화체육 공간을 함께 갖춘 용인의 랜드마크 공원으로 변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김문기 기자 kmg10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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