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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차량·사물 간 통신(V2X) 기술 기업이 미국 공공 인프라 사업에 진입했다.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V2X 확산 사업에서 핵심 장비 공급사로 선정되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티포스는 미국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가 발주한 V2X 인프라 구축 사업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미국 교통부가 추진하는 '연결 기술을 통한 교통안전 강화 및 V2X 확산 계획'의 일환이다. 미국 연방정부는 2036년까지 전국에 V2X 인프라를 구축하는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초기 단계로 애리조나·텍사스·유타 3개 주를 선정해 약 6000만달러 규모 예산을 투입했다.
에티포스는 이 가운데 애리조나 프로젝트 핵심 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국내 V2X 기업이 미국 연방 및 주 정부 공공 프로젝트에 참여한 첫 사례다.
미국 공공 조달 시장은 인증과 현지 규정이 까다롭다. 에티포스는 차량 통신 장비 인증을 담당하는 '옴니에어 컨소시엄' 인증을 확보했다. 또 미국산 제품 우선 구매법을 준수하고 현지 기술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미국 정부가 요구하는 공공 입찰 요건을 충족했다.
이번 수주는 국내 V2X 산업에도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국내 업계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사업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다만 최근 관련 예산 축소 등으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해외 공공 인프라 사업에서 성과가 나오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홍승수 에티포스 사업본부장은 “지난 수년간 미국 공공 V2X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 인증과 현지 생산·지원 체계 구축에 집중해 왔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캘리포니아와 조지아, 오하이오 등 미국 주요 주 단위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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