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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인천시립극단 ‘니들이 인천을 알어¿!’ 내달 11~19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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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인천광역시의 역사와 문화를 유쾌하게 풀어낸 창작극이 무대에 오른다.

    인천시립극단은 다음 달 11일부터 19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히스토리 플레이 '니들이 인천을 알어¿!'를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프레시안

    ▲‘니들이 인천을 알어¿!’ 공연 포스터 ⓒ인천시립극단


    이번 작품은 지난해 제9대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임도완 감독의 첫 공식 제작 공연으로, 임 감독이 직접 집필과 연출을 맡았다.

    ‘신체극의 거장’으로 불리는 임도완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옴니버스 형식의 창작극으로 풀어낸다. 공연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예비 신혼부부가 인천의 한 부동산을 찾으면서 시작된다. 부동산 중개인의 안내를 따라 도시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인천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이야기다.

    짜장면과 사이다, 성냥공장 등 다양한 ‘최초’의 기록을 가진 도시 인천을 배경으로 소래포구, 차이나타운, 월미도, 괭이부리마을, 선녀바위 등 인천의 다양한 장소와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관객들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구성 속에서 교과서 밖 인천의 모습을 색다르게 만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전통적인 연극 형식에서 벗어나 영상, 음악, 노래, 랩, 춤, 그림자극, 움직임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종합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임도완 감독 특유의 신체 움직임과 오브제 활용, 역동적인 장면 전환이 어우러져 축제 같은 공연을 완성할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관객들이 인천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인천의 로컬 콘텐츠를 창작하는 ‘인더로컬 협동조합’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가 진행되며, 인천의 옛 풍경을 담은 사진과 영상 콘텐츠도 함께 선보인다.

    또한 시민들과 소통하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작품의 연출 의도와 제작 과정의 뒷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임도완 예술감독은 “인천이 가진 예술적 뿌리 위에 새로운 연극의 언어를 더하고 싶었다”며 “역사와 지역이라는 소재에 재미있는 상상력을 더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1990년 창단된 인천시립극단은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극단으로, 다양한 창작 작품을 통해 시민과 호흡하는 공연을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 원이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엔티켓,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인천시립극단(032-420-2790)으로 하면 된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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