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025~2026 V-리그 3월 3주차 관전포인트
3위 한국전력, 4위 KB손해보험, 5위 우리카드 경쟁
여자부 운명은 1위 확정한 한국도로공사 손에 달렸다
우리카드 아라우조가 지난 14일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스파이크를 넣고 있다. 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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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공이 조기 우승을 확정하면서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1·2위 팀은 가려졌다. 하지만 ‘봄 배구’ 진출 팀은 여전히 안개 속 형국이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2025~2026시즌 정규리그 1·2위를 기록했다. 3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역대급 순위 싸움이 펼쳐지고 있다. 오죽하면 “프로 배구 원년부터 함께 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는 사령탑들의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먼저 지난 14일 한국전력이 우리카드에 2-3으로 패하면서 봄 배구 진출을 확정하지 못했다. 현재 한국전력은 19승16패(승점 56)로 3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4위 KB손해보험(18승17패, 승점 55)과 5위 우리카드(19승16패, 승점 54)까지 맹추격 중이다.
3개 팀 모두 마지막 기회가 남았다. 먼저 우리카드가 17일 삼성화재 원정길에 오른다. 18일에는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이 격돌할 예정이다. 최하위 삼성화재의 분위기도 좋다. 직전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을 꺾고 포효했다. 13연패 악몽에서 탈출하는 순간이었다. 우리카드 역시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한국전력은 이번 시즌 KB손해보험과 상대 전적에서 3승2패로 앞서고 있다. 다만 우리카드전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베논의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KB손해보험도 봄 배구행 의지가 강하다. 나경복이 무릎 통증을 안고 있는 가운데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국도로공사 모마. KOVO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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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프전 직행 티켓 거머쥔 한국도로공사, 어떤 선택 할까
한국도로공사는 사실상 ‘봄 배구’에 합류할 팀을 결정할 선택권을 손에 넣게 됐다.
오는 17일 IBK기업은행전에서 한국도로공사가 풀 전력을 가동해 IBK기업은행을 제압하면, 봄 배구 마지막 한 자리의 주인공은 GS칼텍스로 확정된다. 반대로 한국도로공사가 체력 안배를 선택하고 IBK기업은행에 여지를 주면, GS칼텍스-현대건설전이 GS칼텍스의 단두대 매치가 될 수도 있다.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확정한 한국도로공사는 홈팬들에게 이번 정규시즌 마지막 승리를 선물할 수 있는 기회다. 아울러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비해 체력 문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마지막 경기에서 체력 안배를 위한 로테이션이 강제되지는 않는다.
물론 부상 방지와 유망주 육성이라는 다른 명분도 충분히 유효하기에 때문에 한국도로공사가 어떤 선택을 할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이 경기 결과는 18일 여자부 경기의 무게감을 완전히 뒤흔들 전망이다. 과연 한국도로공사가 어떤 선택을 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현대캐피탈-대한항공 마지막 경기, 2025~2026시즌 정규리그 대단원의 막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이 진에어 2025~2026 V-리그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두 팀은 오는 19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국제배구연맹(FIVB) 클럽-대표팀 시즌 엄격 분리 기조에 따라 일정이 조정되면서 두 팀의 1라운드 맞대결이 6라운드 종료 이후로 미뤄졌다. 두 팀의 2025~2026 V-리그 정규리그를 마무리 하는 최종전이 성사됐다.
두 팀이 이 경기 전까지 순위를 확정 짓지 못했다면 경기의 무게감은 더 컸을 수도 있다. 대한항공이 1위를 확정한 상황이라 관전 포인트는 조금 달라졌다.
대한항공은 로테이션을 가동할 확률이 높아 보인다. 15일 OK저축은행전에서도 주축 멤버들을 대거 제외시켰다. 현대캐피탈이 이에 맞춰 함께 로테이션을 돌릴지, 혹은 위닝 멘탈리티 확보를 위해 주전을 가동할지가 궁금해지는 경기다.
‘미리 보는 챔프전’이 될 수도 있지만, 3~5위 팀들의 무서운 경기력과 기세도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여전히 엄청난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경기임은 확실하다. 2025~2026시즌 정규리그의 문을 기분좋게 닫을 팀은 어디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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