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장관, 이날 산안 기관장 회의서 밝혀
“산재 은폐 의혹 제기…최근 사망사고”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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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가 쿠팡의 산업재해 은폐 의혹을 규명하기로 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6일 연 ‘산업안전 강화 기관장 회의’에서 “산재 은폐 의혹이 제기되고 최근 사망사고가 발생한 쿠팡에 대해 오늘부터 감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감독 사업장은 쿠팡 본사를 비롯해 쿠팡 계열사와 물류 현장 등 100여 곳이다.
이번 감독은 쿠팡 측이 2024년 5월 목숨을 잃은 고 정슬기 씨의 산재를 은폐했는지 규명하기 위해 이뤄진다. 당시 쿠팡 측이 유가족에게 산재 신청을 하지 않는다는 합의서를 요구하고 산재 은폐 조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국회와 언론 매체들로부터 불거졌다.
또 노동부는 쿠팡이 산업안전보건법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이번 감독을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노동계는 쿠팡 물류사업 현장에서 과로사로 의심되는 사고가 줄지 않고 있다고 지적해왔다.
쿠팡은 근로기준분야와 산업안전보건 분야를 동시에 감독 받는 기업이 됐다. 노동부는 1월부터 쿠팡이 파견법을 어기고 직원 불이익 리스트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김 장관은 “산재보상을 부당하게 막거나 산재 발생 사실을 은폐하는 등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를 침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종곤 고용노동전문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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