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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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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중국에도 손 벌린 트럼프..."군함 좀 보내줘"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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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항로 보호를 이유로 주요국에 군함 파견을 요구한 가운데, 가장 먼저 호명된 중국의 전략적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미중 정상회담과 고위급 회담을 앞두고 미국의 요구를 거부할 경우 협상 국면에 압박 명분이 될 수 있고, 호응할 경우 주요 원유 수입국이자 우방국인 이란과의 관계에 균열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상호 적대 행위 중단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상황을 주시하는 분위기입니다.

    주미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14일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전력 배치 계획과 관련해 "중국은 즉각적 적대 행위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며 "모든 당사국은 안정적이고 방해받지 않는 에너지 공급을 보장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또 그간 밝혀온 중국 측의 원론적 입장을 반복하며 직접적 답변은 내놓지 않았습니다.

    중국 관영 매체들 역시 군함 파견 요청과 관련한 사실 관계만 전할 뿐 이에 대한 전문가 평가나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파병 요구는 시기적으로 미중 정상회담 전 고위급 회담 국면에서 미국에 관세 협상의 '지렛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대응 전략은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미국이 양국간 주요 일정을 코앞에 두고 중국에 중동 안보 문제에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한 것은 해협 안정화 목적을 넘어 '책임론'을 부각하며 협상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볼 여지가 큰 대목입니다.

    중국 역시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동 불안을 촉발한 미국에 대한 비판 발언을 자제하는 한편, 연일 북한과의 관계 회복을 과시하며 대북 영향력을 높여 협상 지렛대로 삼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오디오ㅣAI앵커
    제작ㅣ윤현경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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