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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K관광 세계를 품다] "크루즈는 지금 엄청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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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인]

    '한국 관광, 세계를 품다' 이재명 정부의 관광산업 도약을 위한 슬로건인데요. 지난해 1893만명인 외국인 관광객을 오는 2029년까지 3000만명으로 끌어올리고 수도권에 편중된 관광객을 지역으로 분산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가고 싶은 한국' '가기 쉬운 한국' '직접 경험하고 싶은 한국' '머물고 싶은 한국'을 만들고 '볼거리 가득한 지역의 재발견' '발길이 모이는 지역의 재활력' '여행자 체류 동선을 따라 지역의 재설계' '자방과 민간 주도의 지역관광 혁신' 등이 추진되는데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25일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오고간 대화를 글로 풀어 전합니다.[편집자]

    데일리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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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훈 월럼쉬핑코리아 대표는 최근 호황을 맞고 있는 크루즈산업의 어려움에 대해 말했는데요. 가장 큰 어려움은 인력난이라고 했습니다.

    최근 중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의 국내 유입이 크게 늘고 있는데 이를 수용하려면 무엇보다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건데요. 아울러 크루즈산업의 전문성, 특히 정부에서 크루즈 전문인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은 전세훈 대표의 발언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월럼쉬핑코리아 대표 전세훈입니다.

    저의 분야는 요즘 핫한 크루즈 분야입니다. 당사는 국내 입항하는 크루즈 선박의 기항 및 모항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크루즈 선사 20여곳과 협업하고 있습니다.

    앞서 해양수산부 차관님께서 산업 현황과 방향을 잘 정리해 주셨기 때문에 업계를 대표하는 입장에서 몇 가지만 덧붙여 말씀드리겠습니다.

    특히 올해 예상되는 960항차(출항 횟수)는 최근 중일 관계에 따른 노선 조정과 지난 1월 대통령님 방중을 통한 외교적 성과에 힘입어 중국발 크루즈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는 2016년의 정점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으로 양적, 질적인 측면 모두에서 의미 있는 성장이며 향후 더 지속적인 성장 또한 기대됩니다.

    이러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앞서 언급하셨던 인력 확충입니다. 현 시점에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만큼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최근 일부 크루즈 선사들이 추가 개항 및 1박2일 체류 일정 확대를 요청하였음에도 현장의 인력 부담으로 적극적인 수용이 어려운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는데 노가 많이 부족합니다. 혹은 많이 닳았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대행이 일시적 조치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둘째로 저는 전문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크루즈 산업은 고도의 전문성과 장기적인 전략,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가 본질적인 경쟁력입니다.

    그러나 순환 보직으로 인한 잦은 담당자 교체는 정책의 일관성을 약화시키고, 장기간 축적된 협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 단절을 초래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유관 기관에서 크루즈 전문관 제도 도입, 또는 장기 보직 체계 운영을 적극 검토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이는 단순한 인사 운영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크루즈 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사안입니다.

    마지막으로 항만별 정책 적용 기준이 상이하여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만별 크루즈 정책이 보다 일관된 기준과 체계로 운영된다면 글로벌 선사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환경 속에서 운영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다시 한번 크루즈산업 도약의 중요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인력 확충, 전문성 강화 그리고 정책의 일관성이 뒷받침된다면 우리는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허브로 충분히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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