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너지부 장관 “높은 휘발유 가격 수 주 지속”
전쟁 종식은 불확실…한 달 새 유가 26% 올라
군함 파견 거부 시 나토 미래에 매우 악영향 미칠 것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높은 휘발유 가격이 수 주 더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영국, 일본, 중국 등에게 군함을 파견해야 한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전쟁도 당분간 끝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15일(현지시간) NBC뉴스에 출연해 “높은 휘발유 가격 부담에서 벗어나려면 몇 주가 걸릴 것”이라면서도 “결국 우리는 세계 에너지 공급에 대한 가장 큰 위험 요소를 제거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이 언제 끝나냐는 질문에 “전쟁에는 보장이 없다”며 “정확한 시기는 불확실하지만, (전쟁 종식은) 행정부의 목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3주차에 접어들며 유가가 급등하고 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현재 미국에서 일반 휘발유 1갤런당 평균 가격은 3.70달러로 한 달 새 26% 상승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동맥 역할을 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안전하게 호위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 그는 파이낸셜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동맹국들에게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돕지 않으면 ‘매우 나쁜 미래’가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에 해협에 군함을 파견할 것을 촉구하며 각국이 해협 개방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아무런 반응이 없거나 부정적인 반응이 나온다면 나토의 미래에 매우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천하의 미국도 장악 못하는 호르무즈 해협, 이유는?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