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 종목군도 ‘F’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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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16일 KODEX WTI 원유선물인버스, KODEX WTI 원유선물, TIGER 원유선물인버스, TIGER 원유선물Enhanced 등 네 종목에 대한 증거금률을 40%에서 100%로 상향했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으로 국가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원유 가격에 배팅하는 지수상장펀드(ETF) ‘빚투’에 제동을 건 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E’였던 신용거래 종목군도 ‘F’로 변경, 신규융자 및 만기연장을 제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위탁증거금 100% 종목, 또는 F군 종목은 신규융자 및 만기연장 등을 제한하고 있다.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상품인 KODEX WTI 원유선물인버스와 TIGER 원유선물인버스는 2월 말 이후 지금까지 35.22%와 35.16%씩 급락했다. 유가가 오르면 이익을 보는 KODEX WTI 원유선물과 TIGER 원유선물Enhanced는 각각 51.11%와 48.11% 급등한 상태다.
해당 종목들은 이번 사태가 발발한 이후 국제유가 동향에 따라 급변동을 보여 왔다. 그런 가운데 신용융자 등 레버리지를 활용한 빚투가 급격히 증가하자 갑작스러운 유가 변동이 발생했을 때 투자자들이 떠안게 될 리스크를 제한하기 위해 증거금률 상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4개 종목의 일일 거래대금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기 전인 지난달 27일에는 도합 41억 원 내외였으나, 지금은 13일 기준 1312억 원으로 수십 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10일에는 4종목의 일일 거래대금이 2355억 원까지 치솟았다.
정상훈 기자 sesang2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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