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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하루 1000원·월 3만 원…인천 천원주택 700호 접수에 ‘북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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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청 접수 창구 첫날부터 시민 몰려

    20일까지 접수…입주자 6월 4일 발표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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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한 잔값이면 전셋집을 얻는다”는 소식에 인시민들이 몰렸다. 인천시가 16일 시작한 ‘천원주택’ 전세임대주택 접수 첫날 인천시청 본관 중앙홀에는 이른 아침부터 긴 대기줄이 늘어섰다. 700호 공급에 수백 명이 몰리며 인천형 주거정책 ‘아이플러스 집드림’의 체감 수요를 확인했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 월 3만 원의 파격적 임대료로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는 사업이다. 시중 전세 보증금의 수십분의 1 수준에 불과해 2030 신혼부부 사이에서 접수 전부터 입소문이 퍼졌다.

    이번 공급 규모는 총 700호다. △신혼·신생아Ⅱ형 200호 △전세임대형 든든주택형(비아파트) 500호로 나뉜다. 예비입주자는 유형별 공급 물량에 맞춰 각각 선정하며 공급호수의 100% 범위 내에서 추가 예비입주자도 선발한다.

    특히 입주자가 원하는 지역의 주택을 직접 골라 계약하는 방식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기존 생활권을 유지하면서 저렴한 임대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로또 청약보다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접수 현장을 직접 찾아 신청 시민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청취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신혼부부 등은 관련 서류를 준비해 오는 20일까지 인천시청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유형에 따라 소득·자산 기준, 입주 가능 주택, 지원 조건이 다르고 중복 신청은 불가하므로 공고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입주자 선정 결과는 6월 4일 발표된다. 이후 주택 물색과 계약 절차를 거쳐 빠르면 7월부터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유정복 시장은 “저렴한 임대료 지원과 함께 입주자가 원하는 주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주거비 부담 완화와 생활권 유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주거 안정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명이 번호표 뽑고 대기 서울 15억 이하 아파트 오픈런의 현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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