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서 시작된 디저트 SNS 통해 유행 확산
포켓CU 통해 16일 선판매 시작
모델이 CU 매장에서 소금 버터떡을 소개하고 있다. BGF리테일 제공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16일 국내 유통업계 처음으로 글로벌 트렌드 디저트 ‘버터떡’을 출시하고 디저트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밝혔다.
버터떡은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디저트로, 찹쌀가루를 사용한 반죽 속에 우유와 버터를 넣고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겉바속쫄’ 식감이 특징이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각종 소셜미디어(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바이럴되면서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의 후속 디저트로 이목을 끌고 있다.
현재 온라인 상에서는 개인 카페에서 판매 중인 버터떡 후기 등 관련 게시글이 늘고 있으며 배달 앱에서는 버터떡이 인기 검색어를 차지하는 등 유행 확산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또 직접 버터떡을 만들고자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레시피 등 후기 공유가 늘면서 찹쌀가루와 같은 재료 판매량도 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버터떡의 화제성이 커지며 이를 맛보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자 CU는 발빠르게 상품 기획에 나섰다. 협력사를 통해 상하이 유명 디저트 브랜드의 제품을 수입해 맛본 뒤, 버터떡의 겉바속쫄한 맛과 식감을 가장 잘 구현해내는 레시피를 완성함으로써 처음 기획한 지 약 한 달 만에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CU의 ‘소금 버터떡’은 포켓CU 예약 구매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매일 1만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를 개시하며, 구매 상품은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점포에서 픽업하면 된다. 이후 25일부터는 전국 점포에서 오프라인 출시한다.
해당 제품은 프리미엄 천연 버터를 사용해 고소한 풍미를 더욱 높이고, 찹쌀가루를 사용해 쫄깃한 반죽을 알밤 모양 틀에서 구워내 실제 상하이에서 유행 중인 버터떡을 가장 유사하게 구현해냈다.
이 밖에도 CU는 오는 24일 ‘상하이 스타일 버터 모찌’를 전국 점포에서 출시한다. 천연 버터를 활용해 버터떡의 꾸덕하고 쫀득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이에 앞서 CU는 지난해 10월 업계에서 가장 먼저 두쫀쿠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현재 CU가 운영 중인 두쫀쿠 관련 상품은 11종으로 누적 판매량은 1억개, 총 매출은 200억원이 넘는다.
이러한 발빠른 트렌드 대응에 힘입어 CU의 디저트 매출은 최근 몇 년 간 지속 신장해왔다. 최근 3년 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을 살펴보면 2023년 104.4%, 2024년 25.1%, 지난해 62.3%로 집계됐으며, 올해(1~2월) 역시 전년 대비 69.3% 증가했다.
권유진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CU는 편의점 업계의 퍼스트 무버로서 트렌디한 디저트를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기대를 빠르게 충족시키기 위해 제품 개발에 전력을 쏟았다”며 “앞으로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인기 상품들에 대한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쫓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상품 기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연 기자 hylee@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