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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타이거리서치, 람다256 분석 보고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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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타이거리서치. 사진=타이거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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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3 전문 리서치사 타이거리서치가 블록체인 기술 기업 '람다256'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고서는 금융기관의 디지털 자산 도입에 필요한 핵심 요건과 람다256의 통합 금융 미들웨어 솔루션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은 투기적 열풍을 넘어서 기관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페이팔이 PYUSD를 발행해 결제 서비스에 통합했고, 블랙록은 토큰화 머니마켓 펀드 '비들(BUIDL)'을 출시해 운용 규모 30억 달러를 돌파했다. 2025년 스테이블코인 연간 거래량이 33조 달러를 기록하고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 규모는 250억 달러를 넘어서는 등 시장 규모도 외면할 수 없는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에 보고서는 디지털 자산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닌 도입 방법의 문제라며 관건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존 금융 시스템 안에서 금융답게 작동하도록 만드는 일이라고 짚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 도입의 핵심 요건으로 규제 적합성, 기술 호환성, 운영 안정성을 꼽으며 람다256이 온체인 접근과 오프체인 통제로 구성된 통합 금융 미들웨어로 이 세 요건을 효과적으로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람다256의 온체인 접근 레이어인 노딧(Nodit)은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 가공해 기존 시스템이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제공한다. 보고서는 노딧이 트래픽 변동에 따라 노드를 자동 확장하는 엘라스틱 노드 구조를 통해 대규모 트래픽에도 안정적인 처리를 유지하여 블록체인 기술 도입의 핵심 요건 중 하나인 운영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달성한다고 평가했다. 현재 국내 5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중 업비트, 코인원, 코빗이 노딧을 활용하고 있으며 일평균 API 요청은 1억 건 이상이다.

    블록체인 데이터를 기존 시스템이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호환성은 오프체인 통제 레이어 중 하나인 스코프(SCOPE)가 해결한다. 스코프는 발행, 유통, 결제, 정산을 하나의 구조 안에서 관리해 블록체인 기반 거래를 백오피스 흐름과 연결한다.

    규제 적합성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블록체인 거래에서도 거래 상대방과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AML, KYC, 이상거래탐지 등 기존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람다256의 오프체인 통제 레이어인 클레어(CLAIR)와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가 이를 해결한다. 클레어는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위험 신호를 식별하며, 해외 수사기관과 거래소 등 10곳 이상이 화이트 라벨 형태로 도입했다. 베리파이바스프는 블록체인 거래에서도 거래 상대방 정보와 자금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해 금융 기관이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존 규제를 적용할 수 있게 했다.

    보고서 저자인 조윤성 타이거리서치 선임 연구원은 “람다256은 디지털 자산 도입에 필요한 기능을 모듈화해 금융기관이 기존 시스템을 전면 교체하지 않고도 단계적으로 연동할 수 있는 통합 스택을 제시했다”며 “여신금융협회, 한국예탁결제원 등 핵심 금융기관들과의 협업은 기술력뿐 아니라 금융권이 필요로 하는 운영 조건과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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