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에 항공권 가격 ‘들썩’…아시아나 4월 유류할증료 최대 3배 인상
아시아나항공 A380. [사진=아시아나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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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란기자]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오른다. 단거리 노선은 2만~5만 원, 장거리 노선은 20만 원 이상 추가 부담이 발생할 전망이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이달보다 인상해 적용한다고 공지했다.
유류할증료는 국제유가 상승으로 항공사의 연료비 부담이 커질 때 이를 보전하기 위해 기본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비용이다. 국토교통부 규정에 따라 ‘거리비례제’를 적용해 항공사들이 매달 조정한다.
아시아나항공이 발표한 유류할증료를 보면 단거리 노선의 경우 약 3배 가까이 오른다.
한국~후쿠오카·옌지·칭다오·다롄 등 499마일 이하 노선은 이달 1만4600원에서 다음 달 4만3900원으로 인상된다.
한국~도쿄·오사카·오키나와·베이징·항저우 등 500~999마일 노선은 2만400원에서 6만5900원으로 오른다.
동남아 노선도 큰 폭으로 상승한다. 한국~다낭·마닐라·세부·하노이 등 1500~1999마일 노선은 3만4900원에서 10만6900원으로 오르며, 방콕·호찌민·괌·푸꾸옥·나트랑 등 2000~2499마일 노선도 4만800원에서 12만7400원으로 인상된다.
장거리 노선의 인상 폭은 더 크다. 로스앤젤레스(LA), 뉴욕, 파리 등 5000마일 이상 노선은 이달 7만8600원에서 다음 달 25만1900원으로 세 배 이상 상승한다.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MOPS)이 최근 급등한 영향이다.
유류할증료는 발권일 기준으로 적용되며, 구매 후 유류할증료가 변동되더라도 추가 징수나 환급은 이뤄지지 않는다./rann@sedaily.com
이혜란 기자 ran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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