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원 대표가 뽑은 銀 투자매력
최근 은 가격 급락 오히려 투자 기회
“단기 아닌 긴 호흡으로 투자 접근을”
조규원 스태커스 대표가 출연해 은 투자 전략을 분석한 ‘투자360’ 섬네일. [투자360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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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사태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시선이 금을 넘어 은(銀)으로 빠르게 쏠리고 있다. 조규원 스태커스 대표는 최근 유튜브 채널 ‘투자360’에서 “본인은 이미 금 비중이 높은 만큼 지금이라면 은을 더 살 것 같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은에 주목하는 이유를 금보다 큰 변동성과 더 높은 상승 여력으로 꼽았다. 그는 “금과 은은 함께 움직이는 자산이지만 은은 금이 오를 때 더 크게 오르고 떨어질 때도 더 크게 움직인다”며 “장기 상승 사이클이 이어진다면 금보다 은의 수익률이 더 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가 핵심 지표로 꼽은 것도 금과 은의 상대 가치를 보여주는 ‘금은비(Gold-Silver Ratio)’다. 조 대표는 “현재 금은비는 역사적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은이 금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금은비가 정상 구간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에서는 은이 금보다 더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은 가격의 급락 역시 오히려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은은 원래 변동성이 큰 자산이라 급등과 급락이 반복된다”며 “이럴 때는 금 일부를 정리해 더 저렴해진 은으로 갈아타는 전략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은의 장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공급과 미국 국가 부채 문제를 들었다. 우선 공급 측면에서 금과 은은 생산량을 단기간에 늘리기 어렵다. 광산 개발과 인허가, 실제 생산까지 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조 대표는 “최근 자본 투자가 다시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 공급 증가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금리 상승으로 미국의 재정 부담이 커지면서 달러 대신 금과 은 같은 실물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는 장기적으로 금과 은의 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방법으로는 상장지수펀드(ETF), 은광 기업 주식, 실물 투자 등을 제시했다. ETF는 가장 접근성이 높은 방식이며 가능하면 선물형보다 현물형 상품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또 은 가격이 상승할 경우 채굴 기업의 이익률이 크게 확대되는 구조인 만큼 은광 기업 주식 투자도 유효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물 투자 역시 가능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다. 실물 은은 부가가치세와 거래 수수료로 인해 매수 직후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개인 간 거래나 중개 플랫폼을 활용해 거래 비용을 줄이는 방법도 대안으로 제시했다. 다만 실물 거래 시에는 진위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가능하면 전문 감정 시스템을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했다.
조 대표는 은 투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리스크로 변동성을 꼽았다. 그는 “은은 매력적인 자산이지만 조정 폭이 크고 횡보 구간도 길어 투자자를 지치게 만든다”며 “자산 대부분을 은에 집중하기보다는 금과 함께 전체 포트폴리오의 10~20% 수준에서 분산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결국 은은 금보다 변동성이 크지만 그만큼 더 큰 기회를 품은 자산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단기 급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하며, 인생 역전 수단이 아니라 자산을 지키는 ‘보험 자산’의 성격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 조 대표의 조언이다. 조 대표가 분석한 금과 은 투자 전략과 전망은 유튜브 채널 ‘투자360’의 최신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경찬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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