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총리 "중동 일본인 대피 도운 韓정부·군에 감사"
사막의 빛 작전서 일본인 2명 공군 수송기 탑승
지난 11일 일본 정부 전세기엔 한국인 11명 타 대피
한일, 2024년 제3국 내 재외국민 보호 협력 체결
다카이치 총리는 15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조금 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출발한 한국군 수송기가 일본 국민을 태우고 서울에 도착했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한국군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사진=AFP) |
앞서 국방부는 우리 국민의 안전한 귀국을 위해 ‘사막의 빛’ 작전을 개시했다. 이에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 KC-330 ‘시그너스’ 1대는 지난 14일 오전 한국을 출발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도착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에 체류하던 한국인들은 수송기에 타기 위해 리야드로 집결했다.
수송기는 한국인 204명과 외국 국적 가족 5명, 일본 국민 2명 등 총 211명을 태우고 이륙해 15일 오후 5시 59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최근 일본 정부가 투입한 전세기가 한국인 11명도 함께 태워 대피를 도운 사실을 언급하며 “양국 관계자에게 거듭 감사드린다”고 했다. 지난 11일 일본 정부가 리야드에 투입한 전세기에는 한국인과 외국국적 가족 등 16명도 탑승해,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이 같은 협력은 한국과 일본이 2024년 9월 체결한 ‘제3국 내 재외국민보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에 따른 것이다. 제3국에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협력한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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