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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게임처럼 배운다"…소방청, 어린이 소방안전 멀티미디어북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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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사진제공=소방청


    소방청은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작한 '어린이 소방안전교육 멀티미디어북'을 전국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교육 현장에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멀티미디어북은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어린이들의 학습 환경을 고려해 단순히 시청하는 방식이 아니라 화면을 직접 터치하고 조작하며 체험하는 '상호작용형' 콘텐츠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에는 소방청 캐릭터 '일구'와 소방학교 친구들이 등장해 어린이들의 흥미를 높인다. 교육 과정은 △상황 이해를 위한 애니메이션 시청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복습 노트 △직접 실천해보는 체험형 게임 등 3단계 구조로 구성됐다.

    교육 주제는 학교와 일상생활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7가지 핵심 안전 분야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화재 안전 분야에서는 연기 발생 시 대피 요령과 완강기 사용법, 소화기 사용법, 생활 속 화재 위험요소 찾기 등을 다룬다. 응급처치 분야에서는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화상 응급처치, 상처 처치 방법 등을 게임 방식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모든 학습 과정을 마치면 사용자의 이름이 적힌 '소방학교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어 어린이들의 성취감과 자발적인 학습 참여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콘텐츠는 소방청 소방안전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전자칠판을 활용한 시청각 교육 자료로 가정에서는 태블릿PC 등을 활용한 자기주도 학습 콘텐츠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어린 시절 형성된 안전 습관은 평생의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밑거름"이라며 "아이들이 멀티미디어북을 통해 안전을 놀이처럼 자연스럽게 배우고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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