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6 (월)

    솔루엠·얼라인, 지배구조 선진화·주주가치 제고 전격 합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진선령 기자]
    이코노믹리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솔루엠과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거버넌스 선진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포괄적 합의에 도달했다.

    16일 양측에 따르면 얼라인파트너스와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제3자배정 상환전환우선주(RCPS) 관련 우려를 해소하고, 이사회 독립성 강화와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인적분할 검토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전 대표는 2025년 6월 발행된 RCPS와 관련해 자신에게 부여된 콜옵션 물량의 50%를 평가보상위원회 추천을 받은 핵심 임직원 인센티브로 배분하기로 했다.

    또 RCPS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지 않고, RCPS 투자자들이 주요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중립적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사회 구조 개편도 추진된다. 양측은 2026년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과반을 독립이사로 구성하고, 전원 독립이사로 꾸려진 내부거래위원회와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회, 평가보상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얼라인 측이 추천한 서영재 후보와 나영호 후보를 독립이사로 선임하는 안과, 양측이 공동 검증한 임성열 후보를 감사로 선임하는 안도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기존 상근감사 1인 체계는 2인 체계로 확대해 감사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영권 승계와 관련해서도 전 대표는 퇴임 이후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전문경영인 체제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이를 향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 명문화하기로 했다.

    사업 재편 방향으로는 인적분할 가능성도 검토 대상에 올렸다.

    양측은 회사의 제반 여건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적분할이 회사와 주주의 이익 제고에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를 추진하고, 분할이 이뤄지면 두 회사가 상호 지분 취득 없이 독자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데 합의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이번 합의에 따라 기존 주주제안을 모두 철회하고, 합의된 조치가 이행될 경우 신주발행무효 소송과 관련 가처분도 취하하기로 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이번 합의가 솔루엠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미 있는 변곡점이라고 평가했고, 전성호 대표는 장기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 속에서 거버넌스 개선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성호 대표는 "얼라인파트너스가 솔루엠의 장기적 성장 전략과 미래 비전에 공감하고 거버넌스 개선을 함께 설계할 수 있게 되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Copyright ⓒ ER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