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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오!쎈 현장] '멸전드' 자리매김 '나는상윤' 권상윤, "멸망전은 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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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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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상암, 고용준 기자] '멸망전' 하면 떠올랐던 김민교, 이상호 등 스트리머들과 최소한 이제 '멸망전'에서는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멸전드'가 됐다. LOL 프로 선수를 은퇴하고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는 '상윤' 권상윤이 통산 네 번째 멸망전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권상윤은 14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 숲 콜로세움에서 벌어진 2026 LOL 멸망전 시즌1 결승전에 '알아할게'의 원딜로 1, 3, 4세트 특급 캐리를 펼치면서 팀의 3-1 승리를 견인했다. 11번째 참가한 이번 멸망전에서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타이 기록으로 자신의 이름을 남기게 됐다.

    우승 후 취재진을 만난 권상윤은 "이번 멸망전 우승애 대한 열망이 개인적으로 컸다. 직전 멸망전에서 실력이 떨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못하기도 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아직 그 정도는 아니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우승까지 해서 정말 더 기분 좋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미드 권지인과 함께 쌍끌이 활약을 펼쳤던 그는 특유의 재치와 장난기로 MVP 수상 불발의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미드를 했던 (권)지인의 임펙트가 컸다. 제가 맡고 있는 오더나 조율 같은 경기 내면의 모습은 다른 사람들이 놓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

    멸망전 역대 최다 우승인 4회 타이 기록을 수립한 것과 관련해 "멸망전은 놀이터 같은 느낌이다. 사실 천상계로 따지면 최상위권 원딜들에 비해 떨어질 수 있지만, 멸망전 구조에서 티어 분포나 챔피언 상성 파악은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그래서 나에게는 멸망전이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라는 생각이 든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프로 시절 동료 '미키' 손영민이 '알아할게' 코치로 도움을 준것과 관련해 권상윤은 진심을 담아 고맙다는 인사를 남겼다.

    "미키가 코칭을 잘한다. 친분으로 이야기하는게 아니다. 작고 세세하기 보다 큰 틀에서 하는 피드백을 선호하는데, '미키'는 디테일하게 파고 들기 보다 큰 그림으로 상황을 정리한다. 밴픽도 괜찮았다. 큰 틀로 피드백해줘서 편하고 좋았다."

    마지막으로 권상윤은 "살아남은 자가 제일 강한거 아니겠는가. 챌린저 원딜들 중에 나만 살아남았다고 생각한다. 증명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다시 한 번 우승의 기쁨을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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