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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거창은 경상남도 서북부에 위치한 고장으로, 덕유산과 가야산 자락에 안겨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웅장한 산세와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그리고 역사적 유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 특히 봄에는 신록이 돋아나는 풍경 속에서 자연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가볼 만한 곳이 많다.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 절벽 위 Y자형 다리가 선사하는 짜릿한 숲길
해발 1,046m 우두산 자락에 자리한 거창 항노화힐링랜드는 산림 환경을 활용한 치유 공간이다. 국내 최초의 교각 없는 Y자형 출렁다리가 공중을 가로지르며, 누구나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무장애 데크 로드가 조성되어 있다.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걷다 보면 마음이 절로 평온해진다. 견암폭포를 배경으로 희귀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자생식물원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의 다채로운 모습을 만끽할 수 있다.
월성계곡 — 남덕유산 자락에서 펼쳐지는 청량한 물의 유희
남덕유산 동쪽 자락을 따라 흐르는 월성계곡은 웅장한 산세와 풍부한 수량을 자랑한다. 계곡의 폭은 넓지 않으나, 바위 사이를 헤치며 흐르는 물줄기가 작은 폭포와 여울을 만들어낸다. 맑고 시원한 계곡물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바위 위에 앉아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상류로 향하면 장군바위쉼터 등 경치가 수려한 명소들이 이어지며, 산세를 따라 이어지는 드라이브 코스에서는 지리산 능선까지 조망하는 탁 트인 시야를 선사한다.
수승대 — 고즈넉한 솔숲과 맑은 물이 어우러진 역사 깊은 명승지
삼국시대부터 유서 깊은 역사를 간직한 수승대는 거창 위천면에 위치한 명승지이다. 과거 신라와 백제의 국경 지대이자 사신을 전별하던 곳으로, 요수 신권 선생이 구연서당을 건립하고 퇴계 이황 선생이 이름을 바꾼 일화가 전해진다. 솔숲과 맑은 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이 특징이다. 경내에는 구연서원과 관수루, 요수정 등 역사적 건축물들이 자리하며, 이곳을 거니는 동안 옛 선비들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사과숲애 — 사과와 예술이 만나 펼쳐지는 자연 속 체험의 장
거창 주상면에 있는 사과숲애는 사과 재배와 미술 체험이 결합된 치유 농장이다. 이곳에서는 사과 샌드위치 만들기, 사과씨앗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과의 성장 과정을 배우고 직접 수확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사과를 맛보고, 자연 속에서 농업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특히 가을 수확철에는 싱싱한 사과를 직접 따는 체험이 가능하며, 계절마다 색다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거창스포츠파크 — 도심 속 활력과 여유를 즐기는 복합 문화 공간
거창읍에 넓게 조성된 거창스포츠파크는 체육시설과 문화시설이 복합된 도심 속 공원이다. 23만㎡에 이르는 부지에는 종합운동장, 체육관, 수영장 등 다채로운 시설이 갖춰져 있다. 잘 가꿔진 공원 곳곳에는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산책하며 예술 작품을 감상하기 좋다. 가족 단위의 나들이나 학생들의 야외 학습 장소로도 인기가 많으며, 거창 군민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의 체육 동호인들에게도 알려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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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정종훈 기자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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