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형 AI 실무 인재 양성·디지털전환 확대
[울산=뉴시스] UNIST 캠퍼스 전경 (사진=UNIST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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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동남권 중소기업의 AX(인공지능 전환)와 지역 산업 혁신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UNIST는 16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중진공과 ‘AI 전문인력 양성 및 지역산업 AI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UNIST의 교육·연구 역량과 중진공의 중소기업 지원 체계를 결합해, 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AI 인재를 키우고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앞으로 중소기업 AI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과정 공동 개발·운영 ▲AI 전문인력 양성 ▲산학협력 연구 ▲혁신기술 기반 창업·사업화 지원 ▲프로그램 및 전문가 교류 ▲교육·행사 인프라 공동 활용 등을 함께 추진한다.
핵심은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단기 교육에서 심화 연구, 학위 과정으로 이어지는 성장 경로를 만드는 데 있다. AI 교육과 연구, 창업과 사업화를 하나로 잇는 지역 산업 혁신의 기반을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UNIST는 노바투스 아카데미아와 AI·AX 산학공동연구를 바탕으로 심화 과정과 프로젝트 수행을 지원한다. 중진공 부산경남연수원은 AI 업무 자동화, 불량 예측, 품질검사 분석 등 현장 중심의 기초·실무 교육을 맡는다. 연수 수료자에게는 노바투스대학원 진학 정보도 제공해 실무 교육이 연구와 학위 과정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오는 5~7월 1차 ‘AI 직무역량 향상 연수’를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노바투스 아카데미아와 연계한 심화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울산·부산·경남에서 중소기업의 AI 현장 적용 역량을 높이고, 지역 산업 경쟁력도 함께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UNIST는 동남권 AI 교육·연구 거점으로 관련 기반을 꾸준히 넓혀왔다. 2020년 동남권 최초로 인공지능대학원을 열었고, 2021년 AI혁신파크를 출범시켰다. 지난해 노바투스대학원을 개원해 기업 수요에 맞춘 교육·연구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2021년부터 운영 중인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8기 동안 266개 기업, 419명의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며 동남권 대표 산업 AI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중진공 울산지역본부는 UNIST의 340개 패밀리기업과 파이오니어(Pioneers) 캠퍼스 입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AI 전환, 인력 매칭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연계할 예정이다. 교육과 연구에 그치지 않고 기업 지원까지 연결해 지역 AX 생태계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안현실 UNIST 연구부총장은 "AI는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중소기업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해법을 만들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 기술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본부장은 "UNIST는 동남권을 대표하는 AI 교육·연구 거점이며,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실효성이 검증된 교육과정"이라며 "중진공 연수원 네트워크와 UNIST의 혁신적인 AI 역량이 결합되면 중소기업의 AI 대전환에서도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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