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올해가 아직 3개월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발생 건수가 22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 중입니다.
유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이 미신고 소시지를 팔던 한 안산의 한 마트를 덮쳤습니다.
미신고 수입 소시지류 34개를 판매하다 수사망에 걸린 겁니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 저희가 수거해서 이것을 검사한 후에 자체적으로 폐기할 것입니다.]
경기도 특사경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안산과 시흥 등 외국인 밀집지역을 조사하고 있는데, 240곳을 수사한 결과 13건을 적발했습니다.
[김종구 /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지난 3일): 외국 식료품점에 대한 불법 축산물 단속과 전국 돼지 농장에 대한 검사를 추진한 결과 불법 축산물과 사료 원료 등에서 ASF 유전자가 검출됐습니다.]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은 3월 현재 22건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2024년과 2025년 2년 동안 17건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석달도 안된 현재 22건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돼지 살처분도 지난 한해 3만 4천마리였지만 올해 이미 15만마리를 넘겼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까지 가축전염병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돼지고기와 계란 가격은 급등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축산물 물가는 6% 올랐습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SF 조기 안정화를 위해 특별방역대책기간을 3월까지 연장하고 전국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2차례 더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검사하지 않은 농가에 대해서는 일정 기간 돼지 이동과 출하를 제한해 신속한 검사 이행을 유도하는 등 방역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입니다.
OBS 뉴스 유성훈입니다.
<영상취재: 유승환, 장재호 / 영상편집: 정재한>
[유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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