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시장 다변화 전략 성과
지역상권 연계 관광 소비 확대 기대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한 크루즈 관광객들이 제주 강정항 입항 후 환영 행사에서 감귤 키링을 전달받고 있다. 제주도는 동남아 관광시장 확대를 위해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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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도가 필리핀발 첫 크루즈 입항과 싱가포르 봄꽃 테마 관광단 유치를 동시에 성사시키며 동남아 관광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마닐라를 출발한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가 16일 서귀포 강정항에 입항해 필리핀 관광객 2233명이 제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마닐라발 크루즈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입항은 제주도가 추진해 온 동남아 관광시장 다변화 전략의 성과로 평가된다.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는 강정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해녀 테마 사물놀이 공연을 선보였다. 또 방문객들에게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바우처와 제주 감귤 키링을 증정하며 제주 방문을 환영했다. 특히 관광 일정에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방문을 포함시켜 지역 상권과 연계한 관광 소비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지난 9일 마닐라를 출발해 대만 지룽(12일), 일본 후쿠오카(14일)를 거쳐 제주에 기항했으며 16일 오후 출항해 마닐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필리핀 크루즈 관광객 환영 행사에서 제주도 관계자와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는 해녀 테마 공연과 제주 특산품 증정 행사로 관광객을 맞이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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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싱가포르에서도 봄꽃 테마 관광단 유치를 통해 동남아 관광객 확대에 나선다. 싱가포르 유명 방송 진행자이자 배우인 궈량(Guo Liang)과 함께하는 ‘제주 봄꽃 여행(JEJU Floral Delights)’ 관광 상품으로 20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221명이 제주를 방문한다.
이번 관광 상품은 지난해 5월 제주도가 싱가포르 여행사를 초청해 진행한 제주 신규 관광 콘텐츠 답사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됐다.
관광단은 가시리 녹산로 유채꽃길, 성산일출봉, 우도 등 봄꽃 명소와 함께 9.81파크, 제주당 베이커리 등 최근 인기 관광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난타 공연 관람과 동문시장, 칠성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 관광 일정도 포함돼 있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필리핀 크루즈와 싱가포르 관광단 유치는 제주 관광시장 다변화의 의미 있는 성과”라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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