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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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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새 공간을 농장으로…충북도, ‘채소 재배용 모듈형 수경재배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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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충북농기원이 개발한 ‘채소 재배용 모듈형 수경재배장치’ 모습. 충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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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도가 소규모 공간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수경재배장치를 개발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채소 재배용 모듈형 수경재배장치’를 개발해 특허 등록(제10-2925102호)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충북농기원이 개발한 이 장치는 화분 형태의 재배 장치를 조합해 공간 여건에 따라 규모를 확장하고 축소할 수 담액식 모듈형 수경재배장치다.

    작은 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아 경로당이나 복지시설, 어린이집, 도시 커뮤니티 공간 등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도시 농업형 재배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농기원은 농업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에도 활용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발된 재배장치를 활용해 미나리 수경재배 기술을 실증 연구한 결과, 일반 상토 화분재배 했을 때 보다 생산량이 2.2배 증가했고, 작업 자세 개선을 통해 허리통증 발생률도 감소했다고 충북농기원은 설명했다.

    토양을 사용하지 않는 수경재배 시스템을 적용해 거머리·토양 기생충·중금속 오염 등 토경재배의 위생 리스크를 구조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충북농기원은 향후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이전과 산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은희 충북농기원 원장은 “이번 특허는 실증 연구를 통해 생산성과 노동 효율을 동시에 개선한 기술적 성과”라며 “앞으로 도시농업과 치유농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스마트 수경재배 모델로 발전 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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