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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이슈 경찰과 행정안전부

    “불법 드론·테러 꼼짝마”…안티드론건 배치·경찰 6500명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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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TS 컴백 라이브 : ARIRANG]

    최고 수준 안전 대책 가동

    금속탐지기·고공관측차량 최첨단 장비 총동원

    밀집도 따라 31개 게이트 설치해 스타디움형 통제

    건물 옥상 폐쇄…차량 돌진 등 돌발상황도 대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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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무료 콘서트 현장에 불법 드론 차단용 ‘안티드론건’을 배치하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관리 대책을 가동한다. 최대 26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찰은 6500명의 경력을 투입하고 문형 금속탐지기(MD), 고공관측차량 등 각종 장비를 총동원해 인파 관리와 테러 대응에 나선다.

    16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BTS 공연이 열리는 광화문광장 일대에 ‘재밍’ 기능이 탑재된 안티드론건을 배치하기로 했다. 재밍은 드론과 조종자 간 무선 신호를 차단해 비행체를 무력화하는 기술이다. 광화문광장은 청와대 반경 2해리(약 3.7㎞) 내 비행금지구역(P73)에 포함되지만 외국인 관람객이 대거 몰릴 가능성이 큰 데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까지 겹치면서 경찰은 불법 드론과 테러 위협에 대한 경계를 한층 높였다.

    경찰은 이번 행사에 70여 개 기동대를 비롯해 교통·범죄예방·형사·특공대 등 전 기능에서 6500여 명의 경찰관을 투입한다. 고공관측차량과 방송조명차, 접이식 펜스 등 장비 5400여 점도 함께 배치해 인파 관리, 교통 통제, 대테러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연장 인접 대형 건물 6곳에 대해서도 옥상 폐쇄와 출입자 합동 통제 방안을 협의했다.

    인파 관리에는 ‘스타디움형 방식’이 적용된다. 관람객은 31개 게이트를 통해서만 공연장에 진입할 수 있으며 광화문 일대는 인파 밀집도에 따라 코어존·핫존·웜존·콜드존 등 4개 권역, 15개 세부 구역으로 나뉘어 관리된다. 각 구역에는 총경급 책임자가 배치된다. 경찰은 인파가 ㎡당 2명 이상으로 늘어나면 게이트를 통제해 추가 유입을 막고 CCTV와 현장 모니터링팀을 통해 밀집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차량 돌진과 폭발물 신고, 흉기 난동 등 돌발 상황에 대한 대비도 강화된다. 행사장 출입구에는 MD가 설치돼 오전 7시부터 소지품 검색이 이뤄진다. 차량 돌진을 막기 위해 철침판·바리케이드·경찰버스 등도 행사장 주변에 배치된다. 경찰 관계자는 “공개된 광장에서 대규모 공연이 열리는 경우가 적은 만큼 경찰에도 큰 도전이 되는 공연”이라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소정 기자 nsj@sedaily.com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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