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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李만찬 이튿날 검찰개혁 속도전…오세훈, '재재공모' 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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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당정이 오늘 중동사태 경제대응 TF 2차 회의를 열고 추경 편성을 포함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국회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구에, 비준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정다예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중동사태 경제 대응 TF 회의 후 간사인 안도걸 의원은 위기 관리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석탄발전량 80% 상한제를 오늘부터 해제하고, 원전 이용률은 60% 후반대에서 8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정은 비축유 2,246만배럴을 3개월간 단계적으로 방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조속 추진을 지시한 추경안의 경우 긴급 편성에 뜻을 모으고, 이달말까지 정부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군함 파견 문제에 대해선 정부 결정을 지켜보며 공식 입장을 자제하고 있는데요.

    다만 김병주 의원은 오늘 라디오에서 "섣부른 동참은 위험하다"며 "국회 동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국회 비준이 필수라며 정부를 향해 국회와 즉각적인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투 개입 가능성이 큰 지역에 파병하는 중대한 결정"이라며 "헌법상 절차를 무시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각당 소식도 알아보죠.

    국민의힘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손짓하며 오늘 세 번째 서울시장 공천 공고를 냈는데, 첫 현역지사 공천 탈락을 시작으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구요?

    [기자]

    사의 표명 이틀 만에 복귀한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은 오세훈 시장 참여를 촉구하며 내일 하루 세 번째 서울시장 공천 접수를 받기로 했는데요.

    오 시장이 이에 응할지 관심이 쏠리는데, 오 시장은 계속해서 혁신선대위 구성과 인적 쇄신 등 가시적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만 쇄신 대상 중 하나로 지목된 박민영 대변인의 임기가 끝난 가운데, 지도부가 재임명 결정을 일단 보류하면서 오 시장 요구를 일부 수용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은 복귀 이튿날인 오늘 김영환 충북도지사를 컷오프하고, 추가 공천 접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에 변화가 필요하다며 추가 컷오프도 시사했는데, 영남권 현역 단체장과 중진을 겨냥한 거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정현/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이 결단은 충북 하나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기득권 공천이 아니라 국민 눈높이 공천, 관성의 정치가 아니라 변화의 정치, 과거의 정치가 아니라 미래의 정치를 향한 공천 혁신을 앞으로도 이어가겠습니다."

    당장 김영환 지사가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이정현 표' 혁신이 당내 새로운 불씨로 부상한 모습입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이재명 대통령과 초선 의원들 만찬 이후 검찰 개혁 입법에 더욱 속도를 내는 분위기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 만찬에서 '검사들이 다 나쁜 건 아니'라고 발언하는 등 정부안 통과 필요성을 언급한 걸로 전해지는데요.

    강경파에 잇단 제동 메시지를 보낸 거란 해석이 나왔는데, 만찬을 계기로 당은 입법 속도전에 나선 분위깁니다.

    정청래 대표는 오늘 "당정청은 원팀"이라며 검찰 개혁의 조속한 처리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검찰개혁을 입에 올리면 자연스럽게 우리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떠오릅니다. 검찰개혁은 70년간 검찰이 무소불위로 휘둘렀던 권력을 민주주의 원칙에 맞게 재배치하자는 것입니다."

    당은 중수청·공소청법을 오는 19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행정안전위원회 소위가 중수청법을 논의 중인데, 민주당은 "오후 처리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행안위 전체회의와 법사위 문턱을 넘으면 법안은 본회의 상정이 가능합니다.

    한편 당내 일각에선 이른바 '공소취소 거래설'을 둘러싸고 방송인 김어준씨 책임론도 계속 일고 있는데요.

    이언주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김씨가 당시 방송에서 관리자로서 문제를 제기했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저녁에도 나머지 초선 34명과 만찬 회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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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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