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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삼성重, 업계 최초 '로봇 배관 공장'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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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 10만개 스풀 생산…AI·로봇 기반 스마트 조선소 전환 속도


    서울경제TV

    16일 삼성중공업이 경남 함안 칠서공단에서 '배관 스풀 제작 자동화 공장 준공식'을 개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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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TV=박유현 인턴기자] 삼성중공업은 조선업계 최초로 배관 스풀(Spool) 제작 자동화 공장인 ‘파이프 로보팹’을 구축하고 가동에 본격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경남 함안 칠서공단에서 ‘파이프 로보팹’ 준공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ENI·MISC 등 선주사와 업계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배관은 선박 내부에서 유체를 전달하는 핵심 설비로, 설계 도면에 따라 엘보(Elbow), 티(Tee), 플랜지(Flange) 등을 용접해 하나의 단위로 조립하는 ‘스풀 제작’ 과정을 거친다.

    이번에 구축된 파이프 로보팹은 배관 설계부터 자동 물류, 고정밀 가공·계측, 정렬, 용접까지 전 공정을 통합한 스마트 생산 시스템에 비전 AI 기술을 결합해 자동화 생산 체계를 구현했다.

    연면적 6500㎡ 규모의 이 공장은 연간 약 10만 개의 배관 스풀을 생산할 수 있으며, 첨단 로봇 기술을 통해 공기 단축과 품질 균일성, 작업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구축한 ‘엔지니어링 데이터 허브’를 기반으로 설계·구매·생산을 연결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이며, 파이프 로보팹은 AX·DX·RX로 대표되는 ‘3X 전략’이 생산 현장에 적용된 사례 중 하나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파이프 로보팹은 숙련된 용접 기술과 3X 기술을 결합해 배관 스풀 공정을 혁신한 현장”이라며 “조선산업 제조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원영 삼성중공업 노사협의회 위원장은 “AI와 자동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조선 물량 확대에 따라 일자리를 늘리고, 현장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안전한 작업 환경을 위해 노사가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flexibleu@sedaily.com

    박유현 기자 flexible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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