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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경상남도, 중동발 ‘3고 위기’ 대응 비상체제…민생 안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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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남도가 중동 정세 불안으로 촉발된 고유가·고환율·고금리 ‘3고(高) 복합 위기’에 대응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보호를 위한 비상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는 16일 도청에서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실국본부장 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도민 생활 지원금 검토를 포함한 적극적인 재정 투입을 주문하며 전 공직자의 민생 대응 강화를 지시했다.

    박 지사는 “경남은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하며 전국 최저 수준의 채무 비율을 유지해 왔다”며 “재정을 아껴온 이유는 바로 지금처럼 민생이 어려울 때 도민을 위해 쓰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4분기 적자가구 비율이 25%로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도민 생활 지원금을 포함해 민생 부담을 덜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조속히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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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지사는 최근 중동 위기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상공인과 농어민, 화물·택배 등 플랫폼 노동자들의 생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농어업 난방비 지원과 면세유 대책 등 에너지 취약계층 보호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 정책도 강조했다. 박 지사는 국립창원대와 도립대 통합 사례 등을 언급하며 “교육 경쟁력이 곧 지역 경쟁력”이라며 대학과 지자체, 기업이 협력해 청년이 지역에서 배우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제 분야에서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국제물류진흥지역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계기로 진해신항과 가덕신공항 배후 물류 거점을 중심으로 한 동북아 물류 플랫폼 조성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도민 살림이 가장 어려운 시기”라며 “민생 사각지대를 세밀하게 살피고 서민 경제 회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 창원서 개최

    ‘제66주년 3·15의거 기념식’이 15일 창원 국립3·15민주묘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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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기념식은 ‘눈부신 오늘, 끝나지 않는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재명 대통령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참배와 여는 공연, 국민의례, 기념공연, 기념사, ‘3·15의거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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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5의거는 1960년 마산 시민과 학생들이 이승만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해 일어난 시위로, 이후 김주열 열사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전국 시위로 확산돼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민주화 운동이다.

    경남도는 매년 추모제와 백일장 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통해 3·15 정신 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 문화예술 해외 진출 지원…최대 2000만원

    경남도는 도내 예술단체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26년 경남 문화예술 해외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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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지원 규모는 1억 원이며 해외 초청공연 단체에는 최대 2000만원, 해외 아트마켓 등 신규시장 개척 단체에는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선정된 단체에는 국제 항공료와 화물 운송비 등이 지원되며 신청은 3월 27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를 통해 접수한다.

    ◆전통시장 상인 간담회…활성화 예산 220억 투입

    경남도는 16일 도청에서 전통시장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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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인들은 전통시장 매니저 인건비 도비 지원 확대와 화재경보 시스템 정비, 상권 활성화 사업 확대 등을 건의했다.

    도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총 220억원을 투입해 시설 현대화(98억원), 주차환경 개선(68억원), 스마트 경영 지원, ‘1시장 1특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기업119’ 기업 애로 해결 플랫폼 운영

    경남도는 기업 경영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경남기업119’와 ‘찾아가는 기업애로 현장 상담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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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이 관심 분야와 시·군을 설정하면 지원사업 정보를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안내받을 수 있으며 4월부터는 시군을 순회하며 공무원이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담을 진행한다.

    ◆패류공동생산시설 공모 2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경남도는 해양수산부의 패류공동생산시설 공모사업에서 통영 12개소가 선정돼 총사업비 40억원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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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업은 채취·세척·선별 공정을 자동화해 생산성을 높이고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은 전국 굴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는 대표 산지다.

    ◆ASF 차단 위해 도축장 혈액 검사 확대

    경남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료 매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도내 돼지 도축장 혈액 원료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대상은 단미사료 제조용 혈액을 공급하는 도내 도축장 3곳이며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될 경우 해당 농가 정밀검사와 사료 폐기 등 즉각적인 방역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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