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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뉴스특보] 트럼프, 7개국 압박…"참여 여부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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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이란 전쟁이 3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번 주 강력한 공격을 예고하자, 이란도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7개국을 향해 호르무즈 호위 연합에 참여하라고 요구하며 참여 여부를 기억할 것”이라고 압박하고 나섰는데요.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중동 상황을, 김덕일 고려대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김열수 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 어느덧 17일째를 맞았습니다. 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이 7개국에 호르무즈 호위 연합에 참여하라고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군함 파견을 요청한 5개국에서 2개 나라가 더 늘어난 셈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호위 연합 참여 요청을 더 확대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2> 일단 앞서 군함 파견 요청을 받은 5개국은 모두 굉장히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 자산을 배치한다는 건, 매우 위험한 도박이란 평가들이 많더라고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2-1> 만약 파견을 한다면 아덴만에서 활동하는 청해부대가 투입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미중 간의 긴장감도 팽팽해지고 있습니다. 당장에 중국의 관영지는 군함 파견을 요청한 미국을 비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정상회담을 연기할 가능성까지 내비쳤는데요. 실제 미중 정상회담 연기로 이어진다면, 중동 전쟁에서 시작된 긴장감이 전역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4> 군함이 파견된다고 하더라도, 과연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해제할 수 있을까, 이 점도 의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를 해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이를 실행하기 위해선 전면적인 침공 수준의 병력이 필요하다는 관측까지 나오는데요?

    <질문 5> 이런 상황에서 이란은 미국과 휴전이나 협상을 요청한 적이 없으며 자국 방어를 위해 장기간 싸울 각오가 돼 있다며 미국의 협상설을 부인했는데요, 군함 파견 요구에 대해서는 "분쟁을 확대하지 말라"는 반박이 나왔습니다. 사실 파병을 한다는 것 자체가 곧 참전을 의미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분쟁이 확대될 우려도 크긴 할 텐데요?

    <질문 6> 군함 파견 요청을 받은 다른 나라들의 상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일단 미국과 일본의 국방장관은 밤사이 전화로 회담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일본과 중국, 영국와 프랑스 등이 어떻게 하느냐도 우리 정부의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텐데요?

    <질문 7> 이런 와중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하르그섬의 군사 시설 파괴에 이어, 원유 시설도 공격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요. 사실상 원유 시설까지 공격한다는 건, 레드라인을 넘게 되는 것 아닙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원유시설 공격 카드까지 꺼낼까요?

    <질문 8> 그런데 이란의 반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미국이 하르그섬을 공격하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로인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했고, 또 미국이 석유시설 공격을 경고하자, 이란이 미국 기업 공격 명단까지 공개하지 않았습니까? 이란이 미국 기업 공격 명단을 공개한 건, 공격 범위를 글로벌 경제 타격으로까지 키우겠단 의도일 텐데요?

    <질문 9> 이런 상황에서 이란 외무부가 ”모즈타바의 건강은 매우 양호하다“면서 ”모든 상황을 통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모즈타바가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의문은 여전한데요.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건 전략일까요? 아니면 실제 신변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질문 10> 트럼프 대통령은 “모즈타바가 살아있다면 항복하라”고 압박하고 있는데요. 미 정보기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하메네이가 생전에 모즈타바의 지도자감에 대해 우려를 갖고 있었다”는 보고를 했다, 이런 소식도 전해졌거든요? “그다지 똑똑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내용인데요. 신빙성 어느 정도일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이런 가운데 과거 이란 이슬람혁명으로 미국으로 망명한 이란의 팔레비 왕정 마지막 왕세자가 SNS에 ”이란이 붕괴하는 즉시 국가 운영을 맡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팔레비 왕정 마지막 왕세자의 등장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12> 모즈타바 부상설, 사망설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사망설까지 제기됐습니다. 특히 손가락이 6개로 보이는 영상으로 논란이 된 후, 카페에서 ‘다섯 손가락’을 펴 보이는 모습으로 등장했는데요. 네타냐후의 신변엔 이상이 없다, 이런 의미겠죠?

    <질문 13> 장기화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극적으로 종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 중이지만 그들은 준비가 안 돼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는데요. 일단 물밑에선 대화도 계속 진행이 되고 있다는 의미지 않습니까?

    <질문 14> 트럼프 대통령으로선, 이대로 철수를 하느냐 아니면 끝장을 보느냐,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는데요. 이미 군사, 정치, 경제적으로 파장이 상당한 상황인 만큼 어느 쪽을 선택해도 문제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스라엘은 “최소 3주 추가 작전을 펼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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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샛별(usb063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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