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9 (목)

    부강한 특별시, 첫 번째 특별 시민 - 동부권 100만 도시를 위한 10가지 약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팍스경제TV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후보가 16일 순천시의회에서 순천 의대 설립, SMR연계 무탄소 전력 산단, 반도체 유치 등의 비전을 담은 ‘동부권 100만 도시를 위한 10가지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후보가 16일 순천시의회에서 순천 의대 설립, SMR연계 무탄소 전력 산단, 반도체 유치 등의 비전을 담은 '동부권 100만 도시를 위한 10가지 약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광주광역시][광주 전남=팍스경제TV]

    반갑습니다. 광주광역시장 강기정입니다.

    존경하는 시도민 여러분,

    오늘 저는 동부권 100만 도시를 위한 10가지 약속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동부권은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입니다.

    호남의 생산을 책임져 온 경제의 전진기지입니다.

    여수에는 석유화학이 있고, 광양에는 철강과 항만이 있으며, 순천에는 신산업과 생태관광, 생활 인프라가 있습니다.

    고흥에는 우주산업과 수산자원이 있고, 보성·곡성·구례에는 가장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먹거리가 있습니다.

    이처럼 동부권은 지난 50년 동안 국가와 광주전남 지역경제를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동부권은 '되는 것도, 안 되는 것도 없는 그저 그런 중소도시권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먹여 살린 최대 산업벨트인데도 대형 병원 하나 없고, 70만 시민이 사는 광역도시권인데도 문화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일자리의 기회, 돌봄의 기회, 누리고 즐기는 기회. 손에 잡히고 눈에 보이는 변화가 동부권에서부터 가장 먼저 시작되어야 합니다.

    동부권을 가장 먼저 살려내겠습니다.

    그리고 부강한 100만 대도시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통합의 목적이 규모의 광역경제권을 만들어, 일자리를 만드는 일이라면 광역경제권의 성공은 동부권에 있습니다.

    첫째, 의대 정원 배분과 부속병원 위치 논쟁에 마침표를 찍겠습니다.

    당장의 논란을 피하려고 100명 규모의 의대와 병원을 절반으로 쪼개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되면 기초의학교수를 확보하는 일도, 체계적인 의료인력을 양성하는 일도, 의과대학과 수련병원 규모를 유지하는 일도 어렵습니다.

    의대는 단순히 정원 숫자로 나눌 수 있는 교육기관이 아닙니다.

    양질의 의료 인프라와 우수한 교육을 통해 지역에서 의료 인력이 양성되고, 많은 임상과 경험을 통해 지역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저는 100명 정원의 의대를 순천으로 통합하고, 이에 걸 맞는 부속대학병원도 이곳에 세우겠습니다.

    목포에는 통합대학 본부와 함께 4차 병원을 유치하여 부족한 의료서비스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순천에 세워질 대학병원은 동부권 책임의료기관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심뇌혈관 등 급성기 치료와 동부권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산업보건, 소아·분만 의료까지 책임지는 동부권 의료 허브로 성장시키겠습니다.

    둘째, 광양만과 여수산단을 24시간 가장 싸고, 가장 경쟁력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 '무탄소 전력 산단'으로 만들겠습니다.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은 분명합니다.

    값싸고 안정적인 전력, 그리고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산업구조입니다.

    광양제철소의 연간 전력 사용량은 580GWh 정도이고, 이를 전기요금으로 환산하면 약 6백38억 원입니다.

    더 큰 문제는 올해부터는 EU 탄소국경제도로 인해 앞으로 10년 동안 2조에서 3조 원의 추가 비용까지 예상된다는 것입니다.

    '100원에 해준다, 90원에 해준다' 전기요금만 낮춰 준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시스템을 바꿔줘야 합니다.

    해답은 광양만 산업용 무탄소 전력 산단입니다.

    SMR과 수소발전, 재생에너지, 장주기 저장장치를 연계해 24시간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겠습니다.

    광양제철소는 도시를 먹여 살리는 고용 클러스터입니다.

    광양만 기업들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전력을 쓰고, 그 전력을 쓰기 위해 기업이 찾아오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야 대한민국이 살아납니다.

    광양제철을 아시아 수소환원제철 전진기지로 만들겠습니다.

    임팩트 투자를 통해 전환을 지원하면 탄소중립 시대 광양의 철강산업은 더 강해질 것입니다.

    광양항 완전 자동화 스마트항만 2단계도 추진하겠습니다.

    수소·암모니아 연료항만과 자동화 부두를 통해 광양항을 북극항로의 전진기지이자 대한민국 미래형 수출항만으로 키워내겠습니다.

    광양의 이차전지 클러스터도 초격차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광주의 미래차국가산단과 광양의 이차전치 클러스터를 연결해 미래 모빌리티산업시장을 선점해 내겠습니다.

    셋째, 순천에 반도체 생산공장을 유치하겠습니다.

    동부권에는 초대형 산업 전력망과 모든 댐이 연결되는 전용 용수망이 있습니다.

    화학, 정밀기계, 특수가스 등 연관 산업생태계도 갖추고 있습니다.

    즉, 용수·전력·부지·산업생태계라는 반도체의 핵심 조건이 모두 확보된 최적의 지역입니다.

    반도체 생산공장을 유치할 준비를 시작하겠습니다.

    넷째, 공공기관 2차 이전을 동부권 성장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

    공공기관 이전은 기관 몇 개 옮기는 문제가 아닙니다.

    산업을 옮기는 일입니다.

    인구 전략이고, 기업유치 전략이며, 지역 의무채용을 늘리는 일자리 전략입니다.

    공공기관은 광주와 전남 곳곳에 분산 배치하겠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환경공단, 한국난방공사 등 미래산업과 연결되는 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

    순천과 여수·광양 원도심을 살리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국제학교, 대학 공동캠퍼스, 일자리 주택까지 함께 만들겠습니다.

    저는 이미 공공기관 2배 유치와 분산 배치를 목표로 정부에 그 방향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전남 동부본부를 '산업청사'로 격상하겠습니다.

    동부권은 전남 GRDP의 60%를 책임지는 지역입니다.

    그런데 행정은 아직도 사업소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동부청사를 산업과 물류, 관광을 책임지는 산업청사로 격상하고, 동부-무안-광주청사를 기능별 균형청사로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K-팝 아레나와 같은 전문예술극장을 조성하고, 예술인 창작 레지던스도 확대하겠습니다.

    AI 문화기술과 콘텐츠 산업을 연결해 동부권 문화산업도 함께 키우겠습니다.

    여섯째, 여수 석유화학을 살리는 수준을 넘어 첨단화학·무탄소 공정산업으로 완전히 바꿔내겠습니다.

    먼저 여수를 석유화학 대전환 특별지구로 지정하고 NCC 중심의 화학산업 구조를 정밀화학과 스페셜티,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바꾸겠습니다.

    산단 전체의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 공유를 지원하는 스마트 그린 산단 구축도 최우선 지원하겠습니다.

    지금 여수의 위기는 산업의 위기이자 일자리의 위기입니다.

    재교육과 전환훈련, 생활안정기금까지 포함한 석유화학 고용안정 패키지를 추진하겠습니다.

    일곱째, 60분 광역교통망을 만들겠습니다.

    전라선 고속화사업을 동부권 교통 분야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경전선 순환도심 구간 지하화도 정부와의 협의를 빠르게 마치고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습니다.

    우주고속철도, 녹동~벌교 구간도 국가계획에 반영해 철도 중심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광주-고흥고속도로, 여수-순천고속도로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동부권 어디서든 60분 생활권을 완성하겠습니다.

    여덟째, 고흥을 대한민국 우주산업·관광도시이자 국내 최대 아쿠아팜 수산업 전략기지로 만들겠습니다.

    민간 우주기업을 유치하고 우주부품산업을 키우고, 정주형 우주체험관광도 육성해 지역 주민의 소득까지 높이겠습니다.

    고흥은 이제 육상에서 김을 양식하고 AI가 일을 돕는 국내 최대 아쿠아팜 수산업 전략기지가 될 것입니다.

    완도와 진도가 해상양식의 보고라면, 고흥은 기후변화에 강한 육상 아쿠아팜이 중심이 될 것입니다.

    종자 배양, 생산, 가공·물류, R&D, 교육·관광까지 스마트 육상 아쿠아팜 체계를 구축해 고흥을 완도·진도와 함께 K-수산업 글로벌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

    기후변화에 강한 스마트 육상양식으로 대한민국 수산업의 판을 바꾸겠습니다.

    아홉째, 곡성·구례·보성의 상징성을 치유관광산업 벨트로 성장으로 바꿔내겠습니다.

    보성의 차, 곡성의 섬진강, 구례의 지리산은 모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상징입니다.

    이 자산을 지역 성장의 마중물로 삼아 생활인구 10배, 아시아를 대표하는 치유관광권으로 만들겠습니다.

    보성은 차 산업과 휴양 웰니스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고, 곡성은 섬진강 체험과 가족관광을 결합해 생활인구형 생태관광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구례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기반으로 산림치유와 웰니스 산업 중심도시로 키우겠습니다.'

    세계의 트렌드는 웰니스 관광입니다.

    구례-곡성-보성-순천으로 이어지는 지리산·섬진강권 치유관광벨트로 지역경제가 살고 고부가 농산어촌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광주에서 시작된 생활복지를 동부권으로 확장하겠습니다.

    광주에서 추진 중인 생애주기 교통할인 G패스는 한달정액권 올패스로 확장되고, 광주에서 시작해 전국화된 통합돌봄은 기본사회 돌봄으로 지역에 확산시키겠습니다.

    일하는 모든사람을 위한 10시 출근제, 산단 아침한끼, 산단 세탁소도 여수와 순천·광양의 산업단지에 뿌리를 내리게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도민 여러분,

    동부권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한 광역생활권이 될 것입니다.

    동부권을 다시 대한민국 산업의 수도로, 아시아인이 찾아오는 대표 휴양도시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여러분, 힘을 모아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Copyright ⓒ 팍스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