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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난리 난 일본 SNS...WBC 탈락에 이색적인 '후폭풍'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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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에서 일본 야구대표팀이 탈락하자, 일본 온라인에서는 '넷플릭스 구독 해지'가 유행하는 이색적인 광경이 연출됐다.

    15일(현지시간)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 '사무라이 재팬'이 베네수엘라에 5-8로 패하며 대회 일정을 예상보다 일찍 마치자 SNS에서는 '넷플릭스 구독 해지' 관련 반응이 빠르게 확산됐다.

    이번 WBC 일본 내 독점 중계권은 미국 동영상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가 보유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이 이번 대회를 중계하지 않으면서 일본 야구팬들은 사실상 넷플릭스 가입 없이는 사무라이 재팬 경기를 시청할 수 없었다.

    경기 종료 직후 일본의 X(구 트위터)에서는 "WBC 보려고 넷플릭스 가입했는데 일본이 졌으니 이제 해지", "일본 탈락, 넷플릭스 구독도 끝", "화가 나서 바로 취소했다" 등 구독을 취소했다는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일부 팬들은 해지 화면을 캡처해 공유하며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일본 내 WBC 전 경기를 독점 중계하기 위해 지불한 비용은 약 150억 엔(약 1,400억 원)으로, 이전 대회 중계권료(약 30억 엔)의 5배 수준이다.

    이번 대회 일본 대표팀에는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선수들이 포함돼 연패 도전의 강력한 후보로 꼽혔지만, 예상보다 일찍 탈락하면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일본 대표팀의 4강 진출 실패는 WBC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기자: 류청희
    오디오: AI앵커
    제작: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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