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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미래아이앤지 매각 본계약 체결... 스텔라PE, 계열사 시너지 강화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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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비즈

    이미지=텔라프라이빗에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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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회사 스텔라프라이빗에쿼티(대표이사 김창근, 이하 스텔라PE)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미래아이앤지의 경영권 인수 주체로 선정되며 본계약 체결이 이뤄졌다고 16일 밝혔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아이앤지의 최대주주인 주식회사 엑스와 남산물산의 남궁견 회장은 스텔라PE와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실제 인수는 스텔라PE가 설립한 특수목적회사(SPC)인 스텔라이노베이션투자목적회사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매각가는 1200억 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앞서 IB 업계에서 거론되던 거래 규모인 1000억 원에서 1400억 원 사이의 중간 수준이다. 이번 거래가 신속하게 이루어진 배경에는 스텔라PE가 제시한 인수 이후 경영 전략과 실행 역량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스텔라PE를 이끄는 이수형 의장의 전문성이 거래 신뢰도를 높였다는 분석도 나온다.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이 의장은 한글과컴퓨터 그룹에서 법무총괄을 맡았던 변호사 출신으로 현재 에이케이파트너스자산운용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법률과 금융 분야를 아우르는 경험을 갖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업체 관계자는 “여러 상장사가 연결된 구조의 거래였던 만큼 매각 측에서는 인수자의 자금 조달 능력을 중요하게 검토했다”며 “스텔라PE의 자금 동원 능력이 확인됐고 인수 이후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방안을 제시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계획을 실행할 경영진과 등기임원 후보군의 역량 역시 매도자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덧붙였다.

    이번 미래아이앤지 인수는 산하에 위치한 여러 상장사의 경영권을 동시에 확보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스텔라PE는 본계약 체결 이후 지배구조를 정비하고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시너지 창출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스텔라프라이빗에쿼티는 바이아웃(Buyout)과 메자닌 투자 등을 중심으로 투자 영역을 확대해 왔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자본시장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법률과 투자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리스크 관리와 성과 창출을 병행하겠다는 방침이다.

    황지혜 기자 jhhw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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