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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택시 출발…우버·웨이모도 뛰어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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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뉴스

    카카오모빌리티 자체 기술 기반 ‘서울자율차’ 서비스 운행 사진.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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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율주행 택시 운영에 나서면서 국내 모빌리티 시장에서 자율주행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특히 글로벌 플랫폼 우버 역시 관련 기술을 확보한 만큼 향후 한국 시장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우버 택시 코리아(이하 우버) 관계자는 16일 쿠키뉴스를 통해 “자율주행과 관련한 데이터와 기술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며 “나라마다 도입 시기는 다르겠지만 한국도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들이 많은 만큼, 진출에 대해 항상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이다.

    우버는 현재 현대자동차그룹과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과 함께 미국서 자율주행 택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며 기술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우버는 모셔널과 함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아이오닉 5 기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운영 지역은 라스베이거스 대로 인근 호텔과 다운타운, 타운스퀘어 상업지구 등이다. 향후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차량 운영자가 운전석에 탑승해 진행된다.

    모셔널과 우버는 지난 2022년 체결한 10년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과 우버의 대규모 이용자 네트워크를 결합해 자율주행 서비스 대중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범 서비스 후 올해 말부터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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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의 로보택시 서비스 웨이모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주행 중인 가운데 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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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관련 서비스 운영에 나서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날 자체 자율주행 기술 기반으로 ‘강남 심야 서울자율차’ 운영을 시작한다. 해당 서비스는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에서 평일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익일 오전 5시)에 운영된다. 서비스는 현재 무료로 운영 중이며 4월 중 유상 서비스 전환이 예정됐다.

    회사는 이번 자율주행 택시에 대해 △독자적인 하드웨어 설계 △자율주해용 인공지능(AI)를 데이터로 학습‧검증하는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인지‧판단시스템을 AI로 고도화한 ‘자율주행핵심솔루션 등이 구현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국내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의 첫발을 떼면서 다른 글로벌 기업의 시장 진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히 구글은 최근 한국 정부에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을 조건부 승인받으면서 자사 로보택시 서비스인 ‘웨이모’의 국내 진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고정밀 지도 데이터 반출을 원하는 것은 지도 서비스 업데이트 보다는 공간정보, 자율주행 등 시장 확장에 목적이 있다”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모든 모빌리티 플랫폼이 자율주행 경쟁에 뛰어드는 것은 아니다. 또 다른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는 아직 자율주행 관련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타다의 운영사 브이씨엔씨는 ‘서울엄마아빠택시’의 운영 규모를 확대하고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예비엄마타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가족 단위 승객 모집에 집중하고 있다.

    타다 관계자는 “고급택시 전문으로 영유아를 키우는 가족 단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자율주행이나 AI보다는 편안한 탑승과 안전한 이동에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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