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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채소값 하락했지만 축산물은 여전히…정부 "가격 철저히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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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수급점검회의 개최

    채소류 가격 전주 대비 큰 폭 하락

    계란 수입·할인 행사로 공급 확대

    뉴시스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1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등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살피고, 전통시장 환급행사 등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6.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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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채소 가격이 전주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농산물 가격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축산물은 가축전염병 영향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정부가 방역 강화와 수입 확대 등 공급 안정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제9차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주요 농축산물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채소류는 대부분 품목이 전년 대비 낮은 수준이거나 전주 대비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실제로 무 가격은 개당 2187원으로 전주 대비 5.0%, 전년 대비 30.9% 하락했고 양배추는 포기당 3961원으로 전년 대비 34.7%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토마토와 오이도 각각 전년 대비 21.7%, 23.5% 하락하는 등 채소 가격 전반이 안정세를 보였다.

    다만 깐마늘은 정부 비축물량 할인 공급이 종료되면서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했다. 다만 대형마트 자체 할인행사가 시작되면서 가격은 다시 전년 수준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국산 과일류는 전반적으로 전년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할당관세가 적용된 수입 과일도 물량이 시중에 풀리면서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농식품부는 바나나 등 할당관세 적용 품목에 대해 유통 경로별 가격과 판매 실적을 점검해 소비자 가격 인하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도록 관리하고 있다.

    축산물은 가축전염병 발생과 사육 두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우 등심은 100g 기준 1만143원으로 전년 대비 7.1% 상승했고 돼지고기 삼겹살도 4.9%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는 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방역과 공급 확대를 병행하고 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경우 철새 북상 시기를 고려해 산란계 농장의 출하·입식 제한과 전국 일제 소독 주간 운영 등 방역 조치를 이달 말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해서도 전국 돼지 농장 검사와 도축장 방역 관리 강화 등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자조금과 정부 할인 지원을 활용해 돼지고기와 계란 할인 행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미국산 신선란 1차 수입분 112만 개는 메가마트에 이어 이날부터 홈플러스에서도 30구 기준 579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소비자 평균 가격의 약 82% 수준이다.

    또한 2~4차 추가 수입 물량 359만 개도 이달 말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중동 상황 등 대외 변수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농식품 수급과 가격을 철저히 관리해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세종=뉴시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1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을 방문해 설 성수품 등 농축산물 수급 동향을 살피고, 전통시장 환급행사 등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2026.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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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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