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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후지필름 코리아, 안유진 작가 개인전 ‘주머니 속에 남은 모래알갱이’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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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30일까지 에비뉴엘점서 공개…작은 개체들을 통한 그림 언어 풀이
    복잡한 풍경이 아닌 그 안의 작은 대상 선택
    질감과 분위기로 감각 전달하는 작업 방식으로 시선 집중

    스포츠서울

    후지필름 코리아가 4월30일까지 잠실 에비뉴엘점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안유진 작가의 개인전 ‘주머니 속에 남은 모래 알갱이’를 개최한다. 사진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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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가 오는 4월30일까지 서울 송파구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에서 일러스트레이터 안유진 작가의 개인전 ‘주머니 속에 남은 모래 알갱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안 작가가 해양 생물·조개·산호·물고기 등의 작은 개체들을 바라보며 축적해온 시선과 감각을 섬세한 그림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부드러운 색과 단순하게 그려진 각각의 이미지들은 독립적인 존재로서 하나의 풍경을 상상하게 하는 요소로 구성됐다.

    안 작가는 작품들에 대해 “복잡한 풍경을 그대로 담아내기보다 그 안의 작은 대상들을 하나씩 선택해 화면에 옮겼다. 질감과 분위기로 조용한 감각을 전달하는데 집중했다”라며 “전시 제목 또한 이러한 작업 방식과 연결된다. 주머니 속에서 발견한 작은 모래 알갱이 하나가 바다를 떠올리게 하듯, 작은 개체를 통해 더 넓은 풍경과 감각을 환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시 대표작 ‘Feel like dancing’은 한강에서 기지개를 켜며 느낀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순함 속에서 표현하고 싶은 감각을 표현하는데 길잡이를 표현한다. 또 한 작품인 ‘Dye’는 세상의 풍경이 때론 벅차게 느껴질 때 작은 대상들을 하나씩 바라보며 그 안의 세계를 발견하려는 작가의 시선을 담았다.

    안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서로 다른 형태의 생물들이 지닌 질감과 색감, 단순한 배경 속에 남겨진 작은 요소나 감각 등 일상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을 천천히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안 작가는 혼자 떠난 40일간의 여행을 담은 만화책 ‘싱글룸’과 유년의 순간과 상실을 그린 그림책 ‘금붕어가 사라졌다’, 세 청춘의 시선을 담은 만화 ‘OPP’ 등을 통해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구축해 왔다.

    그는 작업 과정에서 자연스러움과 현실과 꿈 사이의 부드러운 경계, 낯설지만 어딘가 익숙하게 느껴지는 감각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모래알과 같은 작은 존재 하나로도 다양한 감정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시”라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삶의 소소한 순간들이 주는 풍요로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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