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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서울시 “한강버스 선박 선정 특혜 없어”… 감사원 ‘주의·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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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한강버스가 전 구간 운행을 재개한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선착장에서 한강버스가 출발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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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한강버스 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에 관해 지적된 행정 보완 사항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1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요구에 따라 감사원이 실시한 한강버스 관련 감사원 감사 결과 ‘주의·통보’로 최종 통보했다.

    이번 감사는 한강버스 사업 추진 전반의 사실관계와 절차 적정성을 점검하기 위해 ▲총사업비 산정 등 비용편익 산출 적정성 ▲선박 건조 계약 관련 특혜 의혹 ▲선박 속도 미달 등 3가지 쟁점 중심으로 이뤄졌다.

    선박 건조 업체 선정 및 여의도 선착장 조성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는 입찰 및 평가 절차의 적정성이 인정됐다. 감사원은 해당 과정에서 특혜 등 위법·부당 행위가 없었음을 확인했으며 사업시행자에 대한 관리·감독에도 문제가 없다고 봤다.

    다만 비용편익(B/C) 산출 과정에서 선박 건조비를 제외한 부분에 대해서는 감사원의 ‘주의’ 조치가 내려졌다. 서울시는 민간 주도 사업의 선례가 없어 공항 건설 시 항공기 구입 비용을 제외하는 지침 등을 적용해 선박 구입 비용을 제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감사원은 지방재정법 등에 따라 선박 건조 비용이 포함돼야 한다며 향후 유사 사업 추진 시 관련 업무를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선박 속도 미달 문제에 관해서는 ‘통보’ 조치가 내려졌다. 시는 사업 초기 단계에서 정확한 속도 확정이 어려웠으며 지난해 2월 선박 인도 후 비로소 확인이 가능했다는 점을 소명했다. 감사원은 향후 실제 달성 가능한 선박 속도를 고려해 운항 소요 시간과 시간표 등을 조정할 것을 권고했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감사 결과에서 지적된 행정 보완 사항을 신속하고 충실하게 이행하겠다”며 “모든 과정을 법령과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집행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신뢰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윤 기자(jypar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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