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컴백 라이브 : ARIRANG ]
명동 카페·굿즈숍 외국인 북새통
침체 도심상권 모처럼 활기
티켓 놓친 해외팬도 서울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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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네일이 인기였어도 재고가 모두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에요. 주말에 손님이 더 몰릴 것에 대비해 낮 근무 인원도 늘렸습니다.”
BTS 컴백 콘서트를 닷새 앞둔 16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역 인근 한 네일숍의 외국인 직원 민(26) 씨는 최근 매출이 평소보다 50% 이상 늘었다며 활짝 웃었다.
이날 오전 명동역 일대는 이른 시간부터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명동역 9번 출구 앞 한 카페는 오전 8시부터 50명가량의 손님이 자리를 채워 만석이 됐다. 키오스크 앞에는 대기줄이 이어졌고 매장 안에서는 일본어·영어·중국어가 뒤섞여 들렸다. BTS 멤버 뷔가 모델로 활동하는 한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이른 오전부터 직원 4명이 분주하게 손님을 맞았다. 뷔 사진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해외 관광객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BTS 굿즈 판매점 앞에는 20~30명의 손님이 줄을 서 있었고 매장 안에서는 BTS 캐릭터 ‘BT21’ 상품을 찾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콘서트를 앞두고 광화문·명동·인사동 등 인근 상권에서는 매출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상인들은 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침체를 겪던 도심 상권이 BTS 콘서트를 계기로 모처럼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명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오도현(34) 씨는 “가게에서도 BTS 노래 ‘앙팡맨’을 틀어놓고 있다”며 “몇 달 전 블랙핑크가 인천에서 공연했을 때도 명동에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충무김밥집 직원 지수진(58) 씨도 “주말에 얼마나 많은 손님이 올지 다들 기대하고 있다”며 “요즘 특히 젊은 외국인 손님이 많다”고 전했다. 명동의 한 소품숍 직원은 “원래 4월은 일본과 해외의 개학 시즌과 맞물려 성수기인데 지난주 말부터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콘서트 티켓 예매에는 실패했지만 축제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한국을 찾은 해외 팬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대만에서 온 팬 두라(33) 씨는 “이번 주 금요일에는 대만에서 친구 4명이 더 올 예정”이라며 “티케팅에는 실패했지만 함께 현장 분위기를 즐기러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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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완전체 왕의 귀환! 당신이 아미라면 무조건 알아야 할 것들
이유진 기자 real@sedaily.com남소정 기자 ns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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