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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젠스파크는 13일(현지시간) 사용자의 지시를 받아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직원' 개념의 에이전트 '젠스파크 클로(Genspark Claw)를 공개했다.
단순한 콘텐츠 생성 도구를 넘어, 여러 소프트웨어를 오가며 실제 업무를 실행하는 AI 에이전트라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유행인 '오픈클로(OpenClaw)'와 흡사한 구조다. 그러나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보안 문제 등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로컬 환경에서 동작하는 오픈클로와는 달리, 전용 클라우드 컴퓨터 환경 '젠스파크 클라우드 컴퓨터(Genspark Cloud Computer)'에서 실행된다. 사용자는 전용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부여받으며, AI는 이 환경에서 이메일 관리와 일정 조정, 정보 조사, 콘텐츠 작성, 코드 실행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단순한 메시지로 업무를 지시할 수 있으며, AI는 여러 단계의 작업을 자동으로 실행한 뒤 결과를 전달한다. 특정 주제를 조사하고 보고서를 작성한 뒤 회의를 예약하고 후속 이메일을 보내는 작업까지 하나의 요청으로 처리할 수 있다.
또 왓츠앱, 텔레그램,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 슬랙 등 기존 협업 도구와 연동돼 채팅 메시지로 업무를 위임할 수 있다.
젠스파크 클로는 다양한 AI 모델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시스템은 MS의 애저 클라우드에서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퍼스 4.6', 오픈AI의 'GPT‑5.4', 엔비디아의 '네모트론 3 슈퍼' 등을 활용한다.
또 각 사용자의 작업 환경을 별도 인스턴스로 분리하는 '프라이버시 격리' 구조를 적용해 데이터가 다른 사용자와 섞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Introducing Genspark AI Workspace 3.0: Your First AI Employee
We've hit $200M annual run rate in 11 months (doubling in just the last two months) and extended our Series B to $385M.
But the real news is Genspark Claw, your first AI employee, powered by Genspark Cloud… pic.twitter.com/xphxyp7yuU
— Genspark (@genspark_ai) March 13, 2026
젠스파크는 이날 AI가 실제로 업무를 수행하는 작업 환경인 '젠스파크 AI 워크스페이스 3.0'도 공개했다. 여기에서는 사용자가 AI를 일종의 직원처럼 배치해 다단계 작업을 맡기고 결과를 관리할 수 있다.
기존 AI 워크스페이스 2.0이 'AI로 인간의 업무 속도를 높이는 환경'이었다면, 이번 버전은 'AI가 실제로 일을 수행하는 환경'으로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에는 다양한 자동화 기능도 추가됐다. '젠스파크 워크플로우(Workflows)'는 20여개의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해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젠스파트 미팅 봇(Meeting Bots)'은 예정된 회의에 자동으로 참여해 대화를 기록하고 정리된 요약을 제공한다. 또 '젠스파크 팀즈(Teams)'는 조직 내부에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협업 기능을 제공한다.
모바일 환경을 위한 기능도 강화됐다. '스피클리(Speakly)'는 스마트폰에서 음성으로 AI를 제어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크롬 확장(Chrome Extension)'을 통해 웹페이지 내용을 이해하고 브라우저 기반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실시간 음성(Realtime Voice)' 기능으로 사용자는 음성 명령으로 작업을 실행하고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젠스파크는 최근 시리즈B 투자를 3억8500만달러(약 5700억원) 규모로 확장했으며 기업가치는 약 16억달러(약 2조3000억원)로 평가됐다. 투자에는 이머전스 캐피털, SBI 홀딩스, 미래에셋 등이 참여했다.
설립 11개월 만에 연간 반복 매출(ARR) 2억달러(약 3000억원)를 넘어섰으며, 최근 두달 사이 매출이 두배로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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