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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콩고 42년 통치’ 응게소 대통령 5연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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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15일(현지시간) 콩고공화국 수도 브라자빌에서 투표하는 드니 사수 응게소 대통령[AP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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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김태열 선임기자] 아프리카 중부 콩고공화국에서 15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AP 통신 등은 드니 사수 응게소 현 대통령의 당선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사수 응게소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7명의 후보가 출마한 이번 선거는 이날 오후 6시 예정대로 투표가 종료됐으며 곧이어 개표가 시작됐다. 잠정 결과는 2~3일 이내에 발표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82세인 사수 응게소 대통령은 현재 5년 임기인 대통령직을 다섯번 째 연속 도전하고 있다. 앞서 1당 체제하에서 대통령으로 재임한 기간을 합하면 도합 42년간 콩고를 통치했다. 6명의 야권 후보가 출마했지만, 주요 야당들은 제도 자체의 불공정을 주장하며 선거를 보이콧하고 후보를 내지 않았다.

    군 출신인 사수 응게소 대통령은 콩고가 콩고노동당(CLP) 1당 체제이던 1979년 당 중앙위원회 의장에 선출된 이후 대통령에 취임해 1992년까지 재직했다.

    그는 다당제 도입 후 처음 열린 1992년 대선에서 패배했지만, 1997년 내전으로 재집권했다. 이후 2015년 국민투표로 대통령 입후보 자격에 대한 연령·중임 제한 규정을 폐지해 지금까지 정권을 잡고 있다.

    사수 응게소 대통령은 1979년부터 47년째 집권 중인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 적도기니 대통령과 지난해 8선에 성공해 1982년부터 44년째 집권 중인 폴 비야 카메룬 대통령에 이어 아프리카에서 세 번째로 장기간 집권하고 있다.

    1960년 프랑스에서 독립한 콩고는 같은 해 벨기에에서 독립한 이웃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DR콩고)과는 다른 나라다. 콩고는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네 번째로 큰 산유국이지만, 세계은행에 따르면 610만 국민 가운데 52%가 빈곤층으로 분류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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