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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日 대미 투자 822조에 배터리도…K-배터리 ‘긴장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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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산업 유력하게 검토 중

    중국 점유율 높아…에너지 안보

    2차 프로젝트 구체화 작업 속도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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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정부가 지난해 미국과의 무역 합의에서 약속한 5500억 달러(약 822조 원) 대미 투자와 관련해 배터리 산업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교도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대미 투자 2차 프로젝트 후보로는 원자력발전소, 디스플레이 제조, 구리 정련 시설 등이 거론돼 왔는데, 배터리도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배터리 시스템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전력 공급에 필수적인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아울러 배터리 분야는 중국 기업의 점유율이 높아 미·일이 협력하면 에너지 안보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교도통신은 설명했다.

    미국과 일본은 지난달 1차 대미 투자 프로젝트 후보로 가스 화력발전, 원유 수출 인프라 정비, 합성 다이아몬드 제조를 제시했는데, 그중 합성 다이아몬드 제조가 가장 먼저 구체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로의 경우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건설을 맡고, 일본 기업이 증기 터빈·발전기 등 설비를 납품하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양국 정부가 2차 프로젝트로 정할 2~3개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면서도 “후보 사업들은 투자 규모가 큰 만큼 자금 조달 계획 수립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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