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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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는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 with NVIDIA)' 출시 2주년을 맞아 AI 데이터 플랫폼, AI 인프라 제품군, AI 솔루션 및 서비스 등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다양한 신제품과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파일럿 단계에 머물러 있던 AI를 실제 대규모 운영 환경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델 AI 팩토리는 현재 전 세계 4000개 이상 기업과 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다. 외부 기관 분석에 따르면 초기 도입 기업들은 도입 첫해에 최대 2.6배 투자수익률(ROI)을 기록했으며, 델의 엔드투엔드 접근 방식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AI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AI 코드 어시스턴트와 에이전틱 워크플로가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이면서 기업들은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직접 AI 역량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체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요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AI를 대규모로 도입하는 과정에서 ROI 불확실성은 여전히 가장 큰 장애 요소로 지적된다.
델은 지난 2년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AI 투자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기 위해 세 가지 핵심 요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첫째는 기업 정보 자산을 AI 활용에 적합한 형태로 전환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둘째는 최신 기술을 파일럿 단계에서 프로덕션 환경까지 효율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인프라다. 셋째, 구축 과정을 단순화하고 ROI 달성 시간을 단축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다. 델은 엔비디아 기술을 핵심 기반으로 이 세 가지를 모두 제공하는 공급업체로서 AI 투자에서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는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의 AI 인프라는 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서비스 전반에 걸쳐 통합 역량을 제공하며 데스크톱 환경에서 데이터센터까지 AI 워크플로 전반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신속한 프로토타이핑부터 대규모 운영 환경 구축까지 모든 단계의 AI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파워엣지 XE9880L 서버. |
대규모 AI 운영 환경을 위한 서버 제품군도 새롭게 공개됐다. 델 파워엣지 XE9812는 엔비디아 베라 루빈 NVL7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수랭식 서버로 대규모 실시간 학습과 추론을 지원한다. 파워엣지 XE9880L, XE9882L, XE9885L은 엔비디아 HGX 루빈 NVL8을 탑재한 수랭식 서버로 기존 데이터센터의 설치 공간과 전력 수준 내에서 AI 성능을 향상시킨다.
데이터센터의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위한 서버 제품군도 확대됐다. 파워엣지 R770, R7715, R7725는 엔비디아 RTX PRO 45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 구성을 통해 범용 인프라에 AI 가속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파워엣지 R9822와 M9822는 엔비디아 베라 CPU를 최초로 적용해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에 대한 선택지를 넓혔다.
파워엣지 R9822 서버. |
네트워크 인프라 역시 강화됐다. 델 파워스위치 SN6000 시리즈는 스펙트럼-6 기반 1.6Tbps 포트를 지원하는 이더넷 스위치로 액체 냉각을 지원하며 베라 루빈 기반 플랫폼을 위한 CPO(Co-packaged optics) 옵션을 제공한다. 델 파워스위치 SN5610과 SN2201은 큐물러스 리눅스와 델의 엔터프라이즈 소닉 배포판을 지원해 네트워크 운용체계 선택 폭을 확대했다. 엔비디아 퀀텀-X800 인피니밴드 Q3300-LD는 액체 냉각 기반 인피니밴드 스위치로 AI 워크로드에 필요한 고대역폭 네트워크를 제공한다. 통합 랙 스케일러블 시스템(IRSS)은 델 파워스위치와 엔비디아 액체 냉각 스위치를 포함하도록 확장돼 랙 단위 전력과 냉각 관리를 통합 제공한다.
델은 엔비디아 AI 인프라 기반 파워엣지 서버에 NVQLink와 CUDA-Q를 통합한 최초 OEM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은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을 활용한 연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양자 처리 장치(QPU)와 NVIDIA 가속 컴퓨팅을 결합해 양자 시스템 제어와 오류 보정을 수행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은 신약 개발과 소재 과학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AI 구축을 지원하는 솔루션과 서비스도 업데이트됐다. 델 AI 솔루션은 새로운 모듈형 아키텍처와 델 오토메이션 플랫폼 블루프린트,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운영 복잡성을 줄이고 엔터프라이즈 AI 구축을 간소화한다. 추가된 서비스들은 기업이 기술 역량 격차를 해소하고 실험 단계에서 운영 단계로 AI 프로젝트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 AI 워크로드 가속을 위해 지식 어시스턴트(Knowledge Assistant), 클리어ML 블루프린트, 에이전틱 AI 플랫폼 등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된다. 델은 에이블(Aible), 코히어스 노스(Cohere's North), 데이터로봇(DataRobot), 엔비디아 등과 협력해 AI 에이전트의 오케스트레이션, 거버넌스, 관측 기능을 지원한다. 에이전틱 AI를 위한 델 엑셀러레이터 서비스는 실험과 검증부터 전사적 통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해 기술 복잡성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다.
엔비디아 모듈러 아키텍처 기반 델 AI 팩토리는 기업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복잡성을 줄이고 지속적인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통합 자동화 기능을 통해 적절한 규모에서 시작해 필요에 따라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다.
마이클 델 델 테크놀로지스 회장은 “2년 전만 해도 기업들은 AI 기술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고민했지만, 이제는 데이터를 AI에 적합한 형태로 만드는 방법, AI를 대규모로 운영하는 방법 그리고 ROI를 입증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며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으며, 원시 데이터를 AI 자산으로 전환하는 단계부터 실제 비즈니스 성과 창출까지 고객의 AI 여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모든 기업과 국가에서 AI를 구축하고 있는 지금 통합된 데이터 플랫폼과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 전문성이 필요하다”며 “엔비디아 기반 델 AI 팩토리는 AI를 실제 운영 환경에 도입하고 ROI를 달성하려는 조직에 검증된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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