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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2011년 이래 가입자 IMSI를 만들 때 실제 번호 일부를 사용했다. IMSI는 가입자의 모바일 국가코드(MCC), 이동통신사업자를 구분하는 모바일 가입자망 코드(MNC), 가입자식별코드(MSIN)로 구성된다.
이중 MSIN는 가입자 고유의 번호로 SK텔레콤과 KT는 이를 예측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설정한다. 반면 LG유플러스는 가입자의 전화번호를 조합하는 방법을 활용했다.
가입자의 IMSI 예측이 쉽다고 해서 곧바로 해킹이나 폰 복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LG유플러스가 2011년부터 이같은 방식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SK텔레콤 유출 사고 이후 개인정보 관련 체계를 재검토했다는 입장이다. 기존 체계에서는 유심 포맷 등 조치가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신규 IMSI 체계 시스템 설계, 개발, 상용 검증 등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신규 IMSI 체계의 가입자 코드를 난수화했다고 밝혔다. 고객이 유심을 교체하거나 재설정하면 새 IMSI가 자동으로 적용된다. 올해 상용되는 5G 단독모드(SA)에서 IMSI를 암호화하는 기술(SUCI)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 오는 4월 13일 오전 12시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진행한다. 현재 LG유플러스 이동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고객이 대상이다. 스마트워치 등 세컨드디바이스는 물론 키즈폰, LG유플러스 망을 상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포함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원활한 교체를 위해 유심 추가 물량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부사장은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적용 과정에서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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